주말이 낀 올해 설연휴는 경남지역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분산효과로 연휴 전날과 설 당일을
제외하면 평소 주말보다 오히려 덜 붐빌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26일 설연휴(2월2일~4일)가 낀 2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하루평균
58만7천대씩 모두 352만대의 차량이 경남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설연휴 기간 하루평균 통행차량 58만2천대보다 0.8% 증가한 것이지만 평소 경남권 주말
고속도로 통행량인 62만대보다는 적은 것이다.
연휴 전날인 2월1일에 65만5천대, 연휴 첫날인 2일 57만5천대, 설인 3일에 71만3천대, 설 다음날인 4일
60만2천대가 이용할 할 것으로 예상했다.
2월1일과 3일을 제외하고는 주말보다 교통량이 적지만 귀향ㆍ귀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릴 수도 있어
고속도로 곳곳에서 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설연휴 바로 뒤 이어지는 주말인 5일에는 뒤늦은 귀가차량으로 통행량이 54만5천대에 육박했다 일요일인
6일에는 43만1천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귀향행렬은 연휴시작 하루전인 2월1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귀가행렬은 설당일인 3일 오전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구간별 최대예상 시간은 부산~창원은 양방향 모두 1시간, ▲부산→진주 3시간10분 ▲진주→부산
4시간30분 ▲부산→경주 2시간 ▲경주→부산 1시간40분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주요 혼잡구간으로는 남해선 순천방향 창원→군북, 남해선 부산방향 문산→산인, 남해2지선 부산방향
냉정→서부산종점, 경부선 부산방향 경주→인보 구간을 꼽았다.
이정훈 기자 seaman@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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