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한창희 기자] 올 해 타이어의 가장 큰 테마는 DRESS, 디자인(D), 환경규제(R), 친환경&전기차(E),
소셜 네트워크(S), 절약(S)이라고 금호타이어가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올 한해 최근 타이어 업계 동향 및 관련 산업계 전망 등을 자체 분석해 업계 최초로 2011년 주목
해야 할 타이어 시장 이슈를 선정 발표했다. 자동차나 타이어의 외형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드레스업(DRESS
UP)처럼 2011년 타이어 시장 이슈 및 트렌드를 DRESS로 발표하고, 기존 트렌드가 강화되거나 새롭게 제시될
것으로 분석했다.
주로 소비재 및 유통 업계에서 발표하던 올해의 시장 트렌드나 이슈를, 타이어 업계에서 발표한 것은 성능 부각
에만 초점을 맞추던 기존의 소극적인 마케팅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이다. 또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및 제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 개선이라는 측면으로도 볼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2011년 타이어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로 드레스(DRESS)를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자동차나
타이어의 외형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드레스 업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DRESS는 자동차 및 타이어 업계의
2011년도 주요 키워드인 Design (디자인), Regulation(환경 규제), Eco & EV (친환경 & 전기차),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Saving (절약)의 앞 글자를 조합한 단어이다.
우선, Design(디자인)의 경우 최근 소비자의 욕구중 디자인 요소가 강조됨에 따라 타이어 역시 디자인을 강화
하는 추세를 따른다는 의미이며, Regulation(환경 규제)는 친환경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 탄소배출 등의
규제 동향을 만족시킨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Eco & EV (친환경 & 전기차)의 추가로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바람과
함께 타이어 업계도 적극적인 대응 움직임이 필요한 시점에서의 발표다.
이 밖에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
측면에서, Saving(절약)은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관련 시장의 연비 저감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조동근 마케팅 담당 상무는 “한-미, 한-EU FTA 발효를 앞두고 있고, 글로벌 시장이 개방되는 환경
에서 2011년에는 어느 때보다 스마트해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타이어 업계
역시 새로운 이슈를 발굴하고 이슈 및 트렌드를 전망해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한발 앞서 좋은 제품을
준비하는 민첩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이런 DRESS를 위해 새로운 타이어의 출시, 그리고 SNS를 통한 고객 서비스, 친환경 타이
어의 출시 등을 지난해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한창희 기자 < motor01@dailycar.co.kr >
출처 - 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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