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도요타의 캠리 승용차를 제친 포드의
F-150 픽업트럭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6일 자동차정보업체 에드먼즈닷컴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F-150 픽업트럭이 1년 전보다
38% 늘어난 39만1천219대가 팔렸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캠리는 리콜의 여파로 전년보다 6% 감소한 31만3천212대가 팔리는 데 그쳐 `베스트셀링 카' 1위 자리를 내줬다.
다음으로 시보레 실버라도1500 픽업트럭이 3위에 올랐고, 나머지는 도요타의 코롤라, 혼다의 어코드와 시빅, 닛산 알마티,
포드 퓨전, 시보레 말리부 등이 `톱 10'에 들었다.
에드먼즈닷컴의 애널리스트 제시카 콜드웰은 지난해 미국 업체의 픽업트럭과 일본업체의 중형 세단이 여전히 소비자의
인기를 끌었다면서 올해도 일본업체의 세단이 잘 팔릴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콜드웰은 지난해 나온 몇 가지 신형 모델이 아주 잘 팔리고 있다면서 현대 쏘나타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 시보레 크루즈가
올해 베스트셀링 카 `톱 10'에 진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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