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파주시는 군부대 지원을 받아 성묘객으로 인해 구제역이나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월4일까지 임진강 다리 3곳에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방역초소는 민통선으로 연결되는 통일대교와 리비교, 전진교 등 3곳에 설치된다.
각 다리에는 육군 1사단과 25사단 소속 제독차 3대가 배치돼 설 연휴 성묘객 차량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시(市)는 방역소독에 필요한 생석회와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해 민통선 지역에 구제역이나 AI가 전파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 농축산과 담당자는 "설 연휴를 맞아 성묘객의 민통선 지역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군부대 협조를 얻어 한시적
으로 방역초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영식 기자 wyshik@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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