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라디에이터그릴을 달고 리무진으로 태어났다?
3일 카스쿠프와 이베이 등에 따르면 1981년형 폭스바겐 골프(미국에서는 '레빗' 으로 판매)를 리무진으로 개조한
차가 자동차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라와 화제다.
이 차는 브레이크, 스트럿, 배기구, 휠과 타이어, 윈드 쉴드, 그리고 가스 탱크까지 새로 교체하는 등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고 한다. 모양도 벤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그대로 붙여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다시 손 볼 곳이 많다는 평가다. 차체 바닥에는 리무진 답지 않게 카펫도 없을 뿐 아니라 대부
분의 도어 패널도 떨어져 나가고 없다. 에어컨이나 오디오 등의 편의장치도 없다고 한다.
경매 시작 가격은 당시 골프의 출시가격인 4999달러(약558만원). 차량에 대한 조회가 있다면 구매 후 개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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