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과에 소속된 현직 경찰관이 관내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뒤 택시와 부딪혀 사고를 낸 뒤 적발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형사과 소속 길모 경사(46)가 음주 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신호대기중인 택시를 뒤에서 부딪히는
접촉사고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길 경사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쯤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신 뒤 1시간 30분쯤 헤어져 자신의 차를 몰다
성남 방향으로 가는 복정사거리에서 신호대기중인 택시를 뒤에서 부딪혔다.
경찰 조사 결과 길 경사의 혈중 알콜농도는 0.09%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경원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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