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 "하이브리드, 관심 많지만 구매는 글쎄?"
미국인들은 친환경 하이브리드차에 관심은 많지만 가격이 비싼 데다 기술이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실제 구입은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지 USA 투데이는 갤럽과 함게 지난 1월28부터 30일까지 성인남녀 1,52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가운데 여섯 명은 지금 가지고 있는 자동차를 바꿀 때가 되면 가스-전기 겸용
하이브리드차를 대안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5%는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고, 23%는
'고려해 보겠다'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문은 작년에 미국에서 판매된 자동차의 4.3%만이 하이브리드차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아직은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보호청(EPA)
보고서에 잘 나와 있다.
하이브리드차를 구매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38%는 다양한 이유를 들었다. 이들 가운데 39%는 가격이
너무 비싼 점을 이유로 들었다. 예를 들어 3만825달러짜리 포드 이스케이프 전륜구동 하이브리드 SUV는
시내주행에서 1갤런으로 34마일을 가는데, 그보다 7,600달러나 싼 일반형 이스케이프 자동변속기 차만 해도
시가지 주행 기준으로 1갤런에 21마일은 간다는 것.
한편, 19%는 기술이 아직 입증되지 않은 점을 들었으며, 또한 9%는 이용에 불편한 점이 있다고 했고, 8%는
성능이 좋지 않다는 점을 이유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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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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