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중국 합작사가 완충장치(서스펜션)의 결함을 수리하기 위해 수입 캐딜락 2,806대를
리콜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4일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 GAQSIQ)의 웹사이트 발표를 인용, 지난
2008년 6월~2009년 4월 생산된 캐딜락CTS 모델 등에 대한 '상하이GM'사의 리콜이 오는 3월21일 시작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질검총국은 나사조임이 풀려 볼트 마모를 가져올 수 있는 차 뒤쪽 서스펜션의 일부인
트랙바를 수리 혹은 교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트랙바가 헐거워져 차가 빠르게 달리는 동안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질검총국은 덧붙였다.
중국은 경제성장과 함께 자동차 시장이 급속히 확대하는 가운데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차시장으로 부상했다.
GM사는 이 나라 최대 차 제조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 제휴한 상하이GM을 포함, 여러 합작사를 두고
있다. GM은 지난 1월 중국내 매출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2.3% 증가,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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