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 의원이 교통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쳤다가 하룻밤이 지난 뒤
경찰에 출두해 물의를 빚고 있다.
22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서산시의회 김모(48) 의원은 전날 오후 9시15분께 서산시 동문동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 치킨집 배달원 정모(17)군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달아났다가 12시간 만인 이날 오전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피해자 정 군은 경미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가 크지 않은 데다 시의원이라는 신분 때문에 사고 사실이 알려질 것이 창피해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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