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짙은 안개 조심.. 낮 동안 포근
(서울=연합뉴스) 조수현 기자 = (앵커) 출근길 안개 때문에 불편을 겪은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10도를 웃돌면서 포근하겠습니다.
조수현 기잡니다.
(리포트)
오늘 아침 서해안과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 많았습니다.
따뜻한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해무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 하강으로 인한 복사냉각이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가시거리가 80m에 불과했던 인천을 비롯해 곳곳의 시정이 평소 수준에 훨씬 못 미쳐 출근길 정체가 속출했습니다.
항공기와 여객선의 지연과 회항,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일부에서는 안개가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항공기나 여객선을 이용하실 분들은 출발에 앞서 결항여부를 꼭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24일) 아침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 많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일교차 큰 날씨는 오늘도 이어집니다.
한낮 기온 서울 12도를 비롯해 10도에서 15도로 동해안 지방은 어제보다 높고, 그 밖의 지방은 비슷하겠는데요.
당분간 대체로 맑고 낮 동안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쯤 전국에 눈이나 비가 지나겠습니다.
연합뉴스, 조수현입니다.
출처 - 연합뉴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