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새 경차인 올 뉴 모닝의 디자인이 잠재고객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 기아'를 이끌어
온 K7, K5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았으며, 경쟁모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평가
는 자동차 품질 전문 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1월26일부터 28일까지 2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조
사 결과 나타났다.
올 뉴 모닝은 실내 평가에서 특히 우수했으며, 디자인 평가 후에 '사고 싶은 생각이 더 커졌다'는 반응도 높았다.
또한 '실용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여성'과 '내향적 성격'과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전체 평가에서 올 뉴 모닝은 775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경쟁모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738점)를 30점
이상 앞선 것이며, 지난해 7월에 실시한 정기조사에서 18점 뒤지던 것(740점 대 758점)을 역전했다는 점에서 더
큰 가치가 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유력한 강점 하나를 넘어섰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올 뉴 모닝이 받은 점수는 그간 이뤄진 초기반응 조사 다섯 차례 가운데 아반떼MD(787점) 다음으로 높은 것이며,
전면, 측면, 후면, 실내 모두 75점이 넘는 안정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측면을 제외한 나머지 세 부문(전면, 후면,
실내)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보다 4~5점 이상 높은 것은 디자인 경쟁에서 한 수 앞섰다는 평가로 읽을 수 있다.
디자인 평가 후의 반응, 즉 구입 의향과 추천 의향의 변화도 올 뉴 모닝이 훨씬 긍정적이었다. 구입 의향과 추천
의향이 '커졌다'가 각각 67%와 58%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각각 12%p, 6%p 높았다. 이 또한 이전 정기조사
의 열세를 뒤집은 것. 또한 구입 의향의 크기로는 아반떼MD( 69%) 다음으로 높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 뉴 모닝의 디자인은 '실용적'으로 보인다는 평이 두드러졌고, '젊다' '개성 있다'가 그 뒤를 따랐다. 이용자
이미지로는 올 뉴 모닝을 탈 사람은 '여성'(72.8%) '내향적 성격'(57.3%)이라는 지적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더 많았다. 여성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더욱 유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올 뉴 모닝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디자인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기아의 K7, K5, 스포티지R, 올 뉴 모닝 등 2009년
이후 출시한 모델들은 디자인에서 경쟁모델들을 확실한 차이로 압도하고 있다. 일시적이거나 단편적인 우세가
아니라 분명한 경쟁 우위를 보여준다. 또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보다 열세였다가 우세로 반전시킨 것은 '디자인
기아'의 저력을 보여준다. 앞으로 모든 차급에서 기아자동차가 디자인 최우수 모델을 석권하는 '사건'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조사기관의 총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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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이젠 별 희한한 회사가 다 나오는군..
한국판 JD파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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