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토요타자동차가 이사회 인원을 크게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토요타의 토요다 아키오 사장이 9일 '2020 글로벌 비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임원수가 현재 27명에서 절반으로 감축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토요타 이사회의 대폭 감축이 사실이라면 2009년 말 이후 1,600만 대나 리콜하는 최악의 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운영을 혁신한 데 이은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토요타 가문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파악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아울러 이번 발표로 토요타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비전을 장기목표에 담아 공식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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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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