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시작되는 서울모터쇼에 처음으로 선보일 쌍용차 '체어맨H'의 부분변경 모델이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으로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은 인천 논현동과 지하 주차장에서 동시 포착된 신형 '체어맨H'를 공개했다. 인천
논현동에서 찍힌 체어맨H는 흰색 바디컬러에 전 후면이 위장막으로 가려진채 테스트주행 중이었으며, 한 마트
지하주차장에서 찍힌 체어맨H 역시 같은 컬러에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체어맨은 1997년 처음 등장했으며, 2003년 뉴 체어맨으로 변경된 이후 2008년 디자인 변화 없이 '체어맨H'로
차명이 바뀌었다. 체어맨H는 2008년 2월 새로 출시된 '체어맨W'와 함께 현재까지 단종되지 않고 판매중이다.
쌍용차 측은 체어맨H의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발표할 계획이다. 기존 '체어맨W' 변경모델의
발표일정은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내년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발당시 체어맨은 벤츠 'E클래스'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됐으며, 벤츠 S클래스를 디자인했던 갈리첸도르프
수석 디자이너가 스타일을 담당했다. 개발기간은 4년 6개월, 비용은 약 5000억원이 투자됐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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