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가 군산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유로 5 디젤엔진을 전북지역 대학과 자동차 계열
고교에 무상으로 기증해 이들 학교 학생들의 실습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산지역본부는 전북권 내 자동차와 관련된 주요 대학과 고교, 기관에 유로 5 디젤엔진을 실습용으로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산본부는 디젤엔진을 군산대와 호원대, 군장대, 군산기계공고, 줄포자동차공고, 장계공고, (재)전북
자동차기술원에 각 2대씩 총 14대를 공급했다.
이 디젤엔진은 요트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제작되는 호화요트에 들어가는 엔진으로 연간 3천여개가
호화요트용으로도 유럽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2.0 가변형 터보차저 커먼레일 디젤(VCDi)엔진은 VM모토리의 엔진을 기반으로 한국지엠차와 GM파워
트레인의 기술, 그리고 세계 최고의 디젤기술을 보유한 독일 보쉬의 커먼레일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전북자동차기술원 관계자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지원해준 신제품 디젤엔진이 전북 도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완성차와 부품 개발에 적극적인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역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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