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오던 길에 무단횡단을 한 50대 회사원이 택시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단횡단을 하던 안모씨(56·회사원)가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그 자리에서 숨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쯤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 앞에서 길을 건너 집에 가던 중 한남대
교에서 신사역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운전자 김모씨·64)에 부딪혀 사망했다.
택시기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도로에 튀어나오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택시기사 김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윤성열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