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장 중 800장만 남아..VIP 관람석도 판매 호조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F1대회 티켓을 조기에 구입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된 50% 할인티켓 물량이 거의
매진되고 VIP를 위한 고가의 관람석도 판매가 호조를 띠는 등 F1대회 티켓판매가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
23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입장권 조기 구매자를 위해 이달 말까지 판매하기로 한 50%할인 티켓 1만장 중 현재
까지 9천200장이 판매됐다.
할인제도를 발표한 이달 초 표 발매 직후부터 인터파크 등 온라인을 통해 개인이나 소규모 모임 차원에서 사는 티켓
1천900장이 팔려나갔다.
나머지는 여행사와 동호회, 숙박대행 회사 등을 통해 수백장에서 1천장 단위로 판매됐으며 농협과 광주은행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도 이어져 현재 50% 할인되는 입장권의 잔여물량은 800여장 정도만 남아 있다.
특히 15실에 390명만이 입장할 수 있는 1인당 관람료 270만원의 VIP 관람석도 5군데의 기업과 계약을 마치고 판매개시
1개월만에 25%가량이 팔려나가 판매 초기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F1대회에 대한 후원 등 기업참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작년처럼 르노삼성이 F1대회 홍보를 위해 국내 5대도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시티 데모런 행사와 신차 전시회 등을 열기
로 했으며 국내 자동차회사 1곳도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가 맡았던 '오피셜 서플라이' 역할을 맡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박봉순 F1조직위 타켓사업부장은 "티켓판매를 위한 조기구매자 할인 폭 확대 제도가 호응을 얻었다"며 "공식할인 이외의
추가 할인은 없으며 티켓 판매가 대회의 성패를 가르는 만큼 올해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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