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K5의 유럽 수출시점을 9월로 연기했다.
23일 기아차 관계자는 "당초 상반기 유럽 수출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물량 부족으로 올해 가을쯤으로 미뤘다"며 "K5의
유럽 수출명은 북미시장과 같은 '옵티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최근 K5의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40대에서 44.4대로 올리기로 했지만, 아직 국내 물량 적체를 해소
하는 수준에 그쳐 유럽시장으로의 빠른 수출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K5는 현재 국내시장에서도 계약 후 차량을 인도받으려면 2~3개월 기다려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생산이 증가하고, 하반기 미 조지아 공장에서도 생산이 시작된다면 물량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K5는 현재 화성 공장에서 월 평균 1만4000대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00대 가량이 북미시장을 비롯, 중남미와
중동 지역으로 수출된다. 중국에서도 최근 월 3500∼4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로 생산이 시작됐다.
안정준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귀족노조덕분에 외화벌이도 못하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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