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는 국무총리 재직 중 근검절약하고 깨끗한 공직생활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공식 회의석상에서 '부인 조심, 비서 조심, 자녀 조심'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의 청렴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1979년 3월 국무총리에 재임명됐다.
1979년 10월 26일에 박정희가 김재규에 살해되자, 헌법에 따라 최규하가 10월 27일 새벽에 대통령 권한 대행이 됐다.
그는 우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내리고, 박정희 피살사건을 조속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육군참모총장 정승화가 계엄사령부 사령관이 되었고, 박정희 피살사건 조사 책임자는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육군소장 전두환이었다. 10월 28일 비상회의에서는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를 소급해임했다.
최규하는 11월 3일 암살된 박정희의 빈소에 건국공로훈장 중장을 추서하고, 국장(國葬)을 결정,
박정희대통령국장위원회 위원장이 되어 국장을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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