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해주는 에너지 바우처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지난 4월과 7월.. 대통령직인수위와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실제로 가구당 평균 지원 금액을 1만 3000원 인상했다 하네요...
그런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지원 대상이 오히려 올해보다 32만 가구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주거와 교육 급여 대상자 등이 빠져서 그렇다네요...
산자부는 앞서 한시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가구가 이번에 빠진 것이라 설명했지만...
예산 협의 당시 산자부는 기재부에 이들 가구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복지부 동의까지 받아서...
보냈었다고 하네요...
즉... 기재부 추경호가 이를 짜른 거죠...
뭐...
솔직히...
윤석렬이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은 이것 뿐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공약을 지킨 것이 청와대 이전 뿐이고...
그나마도 예산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서...
실제로 지켰다고 말하기도 어색할 정도이죠...
그래도...
본인들이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해놓고 예산을 줄인 것을...
그러면서 가구당 지원 금액을 올리는 방식으로 마치 공약을 지킨 것처럼 하는 것은...
정말 윤석렬 스럽다는 말 밖에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차라리 청와대 이전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대신 이러한 예산 확대를 했다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윤석렬 꼬라지로 봐서는...
어림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정말 5년이 길기만 합니다... ㅠ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