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2일에 사거리 2000km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우리군이 아니라 북한이 먼저 공개했다고 하네요...
놓친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우리군과 대통령실은 탐지는 했으나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는 반응이었다네요....
지난 5일에도 우리는 북한 도발에 맞대응하는 미사일을 발사했었죠..
한미는 에이태킴스 탄도미사일을 각 2발씩 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측이 발사한 1발이 비행 중 신호가 끊겼다고 하네요...
현무 미사일이 거꾸로 날아 부대에 떨어진 사고 직후...
다른 미사일에서도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군 당국은 이를 언론에 즉시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현무 미사일은 사고 후 8시간이 지나서야 공개했지만...
이번엔 아예 공개하지도 않은 것이지요...
오히려 당시 보도자료를 내고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며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보였다"고 강조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자...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표적 부분에 중점을 둔 게 아니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사격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하네요...
본인들의 치부에 대한 공개를 꺼리는 폐쇄적인 군대의 전형적인 문제점입니다...
솔직히...
장비에 오류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탐지를 못하고 놓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죠...
탐지 요원이 그날 컨디션이 나쁠 수도 있고...
탐지 장비가 그날 오류를 일으킬 수도 있죠...
또한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까지...
불량 발생 여부를 알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안전율을 높이면 그 불량이 줄겠지만...
그만큼 탐지 요원을 늘려야 하고...
그만큼 탐지 장비를 늘려야 하고...
그만큼 미사일이 비싸지고...
그만큼 미사일이 무거워지니... 뭐...
하지만...
"탐지는 했으나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았다"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지키는 일을 대행하라고...
국민의 세금을 이용해서 군부대를 운영하는 그런 국민에 대한 대행자라고 본인들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군대는 그냥 국민과 별도의...
그냥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조직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을 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없이...
그냥 지속적인 세금 탈취를 위해 좋은 것만 알리려고 하는 '사기'이고...
이는 곧 '배임'입니다...
더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대국민 '사기'와 '배임' 행위에 대통령실이 참여했다는 것이지요...
실수를 한 것에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덮기 위해 그 실수를 숨기려 한다면...
그건 더이상 실수가 아니라.. 범죄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윤석렬 대통령실 수준의 저급 가치관을 갖은 군대이니...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숨기고 호도 했는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군대이건 대통령실이건...
우리는 모두 같은 국민이고...
다만 국민 각자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 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별다른 조직이 아니라 말입니다...
검찰도 본인들이 하늘에서 내려온 별도 권한을 부여받은 조직인 듯한...
그따위 오해를 하고 있더니...
(그래서 국민이 제정한 법이 본인들에게 맞지 않다며 본인들의 권리를 되찾아 달라고...
소시오패스 개또라이 한동훈이가 그랬었죠...)
군대 역시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윤석렬 정권에서는...
정상적인 조직이 하나도 없는 듯하네요...
5년 너무나 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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