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의 공소장에서 50번 넘게, 그리고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서는 100번 넘게 이재명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범행을 공모했다는 내용은 없지만 두 사람의 혐의에 이재명이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고 봤다네요...
우선 검찰은 이재명와 정진상을 '정치 공동체'라고 규정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을 한 몸처럼 판단한 것이라고 하네요...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요구가 정신상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전달돼 성남시의 의사 결정에 반영됐다"고도 판단했다고 합니다...
위례 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자를 공모하기 전에 '이재명과 정진상이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봤다고 하네요..
위례와 대장동 특혜의 윗선에 이재명이 있다고 사실상 결론 낸 셈이라고 합니다...
특히 검찰은 '정실장이 김부원장 등과 함께 대장동 지분 수익 428억원을 약속 받았다' 며 이 대표의 대선을 위해 이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고 하네요...
이에 따라 검찰이 정진상에 대한 수사를 마치는대로 이재명을 직접 겨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
정진상이 어제 기준으로 1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동 사업자인 남욱, 그리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으로부터 1억 4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라고 하네요...
또 특혜를 주는 대가로 대장동 지분 수익, 돈으로 따지면 428억원을 김용, 유동규와 함께 받기로 한 혐의도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압수수색 직전 유동규에게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혐의도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정진상이 구속이 된 모양이네요...
그러나 검찰의 글짓기 실력은 전혀 향상되지 못한 듯합니다...
우선...
'정치 공동체'...
어디서 많이 들어 본 단어입니다... ^^
예전 박근혜 탄핵 때 사용했던 경제공동체와 비슷한 단어입니다...
그 당시 이 경제공동체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했죠...
바로 제 3자 뇌물죄를 성립 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치 공동체...
경제 공동체야 제 3자 뇌물죄에 영향을 주지만...
정치 공동체는 무슨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거기에...
정치 공동체는 또 뭘까요?
두사람을 한 몸으로 판단했다고 하는데...
이재명이가 정진상의 이야기를 맹목적으로 따랐다는 이야기인가요?
이재명이 정진상과 상의를 해서 공동으로 뭔가를 결정했다는 건가요?
그리고 참모들과 상의를 하는 것이 문제라는 것인가요?
즉 예를 들어 윤석렬이 대통령실의 의견을 참고해서 결정을 내리면...
윤석렬과 대통령실이 정치 공동체이고... 둘이 한 몸이니...
대통령실이 잘못해도 윤석렬 잘못이 되는 것인가요?
대통령실에서 예전에 권성동 아는 사람 뽑았던데...
그거 윤석렬 잘못이라고 검찰이 이야기하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윤석렬 부터 잡아 들여야 한다고 검찰이 얘기 중인거 아닌가요?
검찰 말처럼 대통령실의 의견을 참조해서 윤석렬이 결정하는 행위가...
정치 공동체라면 말이죠...
암튼...
범죄인 박근혜의 경제 공동체와...
분명히 비슷한 느낌의 다른 의미인 정치 공동체라는 단어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정진상 잘못은 곧 이재명 잘못이라고 연결해보고 싶은 모양입니다...
그 다음..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요구가 정진상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전달돼 성남시의 의사 결정에 반영됐다"
이거 매우 웃긴 이야기 입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빠졌네요...
즉 대장동 개발에 있어서 이재명 다음으로 관련 업무 영역 최고 결정권자 유동규가 빠졌다는 이야기인데요...
그것이 말이 안되는 것이...
그 다음에 검찰이 이야기 한 "특혜를 주는 대가로 대장동 지분 수익, 돈으로 따지면 428억원을 민주연구원 김용 부원장, 그리고 유 전 본부장과 함께 받기로 한 혐의"에서 입니다...
유동규는...
어차피 대장동 민간사업자들과 같이 일하고 있고...
428억 지분도 같이 나누기로 했는데...
대장동 민간사업자와 가장 많이 접촉한 유동규를 제끼고...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요구를 정진상이 직접 받아 적용했다니요?
유동규를 어떻게든 빼내려 하는 모양인데...
접점이 유동규...
그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하나인데...
그 사람을 빼고 이야기가 될 지 의문입니다...
그 다음은...
'정실장이 김부원장 등과 함께 대장동 지분 수익 428억원을 약속 받았다' 며 이재명의 대선을 위해 이 돈을 요구했다' 입니다..
ㅎㅎㅎ
사실 대선이 아니고 시기적으로 경선이죠... ㅎㅎㅎ
아무튼...
428억원을 정진상 김용 유동규가 받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 기준 11시간 넘게 조사 받은 이유가 남욱, 유동규에게서 1억 4천만원을 뇌물로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428억을 나누기로 한 사람들 끼리 1억 4천만원을 '뇌물'로 받았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ㅎㅎㅎ
김만배가 배당을 안주고 있는 것이니...
김만배에게 428억에 대한 이자를 받아도 이보다 더 받을 것인데...
그걸 배당금을 함께 나누기로 한...
개발동업자 남욱과 유동규에게 '뇌물'로 받았다니요...
즉...
남욱과 유동규가 정진상에게 뇌물을 줬다는 것은...
남욱과 유동규는 한패이고...
정진상은 한패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하고 있음에도...
428억을 나누기로 했다고 개소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428억을 이재명이 알고 있었다면...
김혜경이가 그깟 10만원을 위해 법카를 썼을까요?
드럽고 치사하게?
그야말로 '폼나게' 달러빚을 써도 지돈 쓰지?
428억인데?
만약 이재명이는 428억을 몰랐다면...
정진상, 김용이 캠프에 428억을 정치 자금으로 쓰자며 가져오면...
요즘같은 시절에... 옳다쿠나... 돈주웠다.. 하며 썼을까요?
그런 근거를 알 수없는 고액의 돈을? 대통령 경선에?
그리고...
정진상, 김용이 이재명도 모르는 돈 428억을...
즉 개인돈 428억을 본인도 아닌 이재명 대선이라는 공적인 곳에 투입을 한다구요?
더 웃긴 것도 있습니다... ㅎㅎㅎ
위례 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자를 공모하기 전에 '이재명과 정진상이 사업자를 선정했다'...
대장동 개발 관련 조사 중에...
왠 쌩뚱맞은 위례 개발이 나온 걸까요?
그것이 정진상, 김용, 이재명의 비리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해도...
왜 대장동 관련 수사에서 위례 이야기는 왜 꺼냈을까요?
그럼...
위례에서 김만배, 남욱과도 같은 역할 했던 사람은 또 어디 갔을까요?
대장동의 유동규처럼 선택적 기소를 해서 어떻게든 빼주고 싶은 걸까요?
위례에도 비슷한 잘못이 있었다면...
위례 민간 개발자는 왜 안잡아들이고 있는 걸까요?
엊그제 공소장과 딱히 다른 내용은 없는 듯합니다...
무소불위 개또라이 검찰의 나쁜 글짓기 실력만 재확인 하게 되네요...
역시나 미친 개또라이 무소불위 검찰 새끼들입니다...
저정도 글짓기 수준으로 말에요...
저도 궁금합니다...
검찰이 어떤 부분에서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면서 저렇게 밀어붙이는지 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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