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란디 눈대신 비와서.. 꼬스름하네요~
암튼 그건 그렇고, 겨울에 추우면 고드름이 생각나서요.
요즘은 고드름하면, 떨어지는 고드름이 위험하다는 뉴스가 많더라고요.
오늘도 뉴스에서 본듯 하고..
건물이 높아지다 보니 낙하하는 고드름이 위험물이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울 어릴 때만해도 이런 노래를 불렀었죠.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
참, 순진무구했던 그 시절..
초가 처마에 고드름은 가늘어서 잠시라도 해가 나오면 뚝뚝 물방울 되었고,
역시 슬레트지붕 고드름이 굴고 길어서 하나 툭 따서 입에 물고 빨다 보면..
간식도 귀하고 공기도 맑던 그 시절, 빨아 먹을 만 했어요.
언제부터 이렇게 혼탁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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