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옳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문제들에 대해 매번 들불같이 일어나는
보배드림 여러분들의 정의감에 존경심을 갖습니다.
옷깃만 스쳐도 구속 6개월..
어쩌다 이런 자조적인 말이 나오게 됐는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특히나 이번 성추행혐의 6개월 구속건은 일상 생활의 문제를 넘어
남성과 여성, 여성과 남성이 부딪히는 문제라 더욱 이쓔가 되는거 같습니다.
또 남성들의 목소리를 흘려듣는 정치권과 여성가족부 등의 행정부, 그리고 법조계,
한 마디로 대한민국의 3대 권력 모두가 남성들에게 호의적이지 않으니
그 암울함에 더욱 분노를 유발하는거 같고요.
우선은 구속되신 분의 억울함이 있다면 석방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이 불씨가 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여러 사람의 관심을
갖도록 해야 되는게 중요할 것입니다.
이번 문제가 마치 남녀 성별의 대결로 간다면, 그래서 남녀간 감정싸움이 되고,
남성들만의 힘으로만 부딪힐려고 한다면 그 해결은 요원하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가장 잘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여성들이
나서는 것입니다.
이번 문제를 빗대어 뉴질랜드가 많이 언급되는데요,
뉴질랜드의 페미니즘으로 인한 피해자는 처음엔 이혼당한 남성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세대가 흘러가니 진짜 피해자들은 여성들이었습니다. 그 후세대 여성들이
지금의 뉴질랜드 정치와 사회를 바꿔나가고 있는 주체들입니다.
비유가 약간 옆으로 샙니다만, 60~70년대 냉전기때 공산주의자들과 대화를 풀어나간건
미국의 공화당, 보수주의자들이었습니다.
진보가 공산주의와 대화를 하면 빨갱이 취급을 당하는건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보고 있습니다만, 당시에 보수주의 세력이 공산주의와 매듭을 풀어나가므로써
정치, 사회적인 혼란이 최소화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이번에도 강남의 어느 주점에서 이름모를 총각과 처녀 사이에 발생했었다면
그냥 그런 일의 하나로 넘어갔겠죠. 아니 한 집안의 가장에게서 일어났다고 해도
별반 다를바 없이 묻히고 말았을 겁니다.
그러나 이번엔 바로 그 부인되시는 분이 억울함을 호소하였기에 보배드림을 넘어
언론에까지 관심을 갖게 되기에 이르렀다고 봅니다.
정치가 잘못되고, 법이 잘못되었다고 우리끼리 치고 박고 할게 아닌거 같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 문제를 가장 잘 풀 수 있는 당사자는 바로 여성들입니다.
남성들이 정치권, 법조계, 여성가족부에 백날 목소리를 높히는거 보다는,
당사자인 여성들이 나서서 똑부러지게 한마디 하는게 훨씬 효과적일 겁니다.
최근 레니게이드를 계기로 보배에 여성유저분들이 많이 유입되었던데요,
이건 여성과 남성의 문제가 아닌, 잘못된 우리 모두의 문제이니만큼,
맘카페든 다른 여초카페든, 아님 친목모임에서라도 잘못된 이 문제를 거론해 주세요.
모든 남성들은 우리와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 할 존재들이다!
모든 남성을 잠재 성추행범으로 몰아갈 수 있는 유죄추정의 원칙에 반대한다!
우리 아빠, 우리 남편, 우리 아들, 우리 오빠, 우리 남동생, 우리 남자친구는
우리가 격리시켜야 할 성범죄자들이 아니다!
이 색히들이 진짜 모든 사건에 원흉입니다.
여성우월주의 문통을 무개념으로 쳐 빨아대는 이넘들을 정리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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