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되면서 부터 자잘한 내기부터 큰 내기까지 도박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에서
저역시 자잘한 내기부터 시작해서 등골이 오싹한 도박까지 해봤지만
대체로 도박하는 사람들의 특징중에 호구의 공통적인 특징은
머리가 나빠요...
처음 시작한 포커에서
3개월동안 월급을 고스란히 탈탈 털린 그 어린시절에
이왕 도박을 할거면 잃지않겠다는 마음으로
이윤희의 포커서적을 입시공부하듯 통달한후에 느낀게 있다면
도박은 머리 좋은놈들이 이기는것이더군요.
몇년을 매일같이 포커와 화투를 치면서 높은승률로 얻은게 돈이었다면
잃은것도 돈이었습니다. ( 돈에 대한 개념이 완전 사라짐...돈 만원짜리 우습게 보임...회복하는데 몇년이 걸림 )
건강은 덤으로 잃게 되는거구요...
아마 여태 살면서 포커판에 올인한 시간은 못해도 5년 이상은 될듯합니다.
잃은것도 얻은것도 없이 세상엔 고수가 너무 많음을 느끼며
지금은 손절한지 꽤 됐고 생각도 나지 않는게 참 다행스럽기도 하네요.
거두절미하고 그간 겪었던 많은 사람들중에 공통적인 몇가지를 끄적거려봅니다.
1.도박이 운이라고 하는 사람들.
진짜 이런 유형의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속임수를 쓰지 않는거라면 도박은 무조건 실력입니다.
그런데도 그날 패가 잘떠서 이겼다는둥 내패가 오늘은 잘 안뜬다든둥....
이런 사람들이 진짜호구인데 대체로 머리가 나쁩니다.
오늘 운이 좋아 몇푼 땄는데 어제 잃은 큰돈은 금새 잊어버리나봐요...
프로축구선수와 초등학교 선수간의 시합이라면 딱 적당한 비유같은데
어쩌다 운이좋아 한골 넣었다고 프로선수를 이겨보겠다는 초딩의 마음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머리가 나쁜거죠....
자기보다 실력이 뛰어난 고수는 애초에 피하는게 진짜 고수인데 머리 나쁘면 그것도 잘 알수가 없어요.
2. 대상이 사람이 아닌 도박쟁이들.
경마, 경륜, 바다이야기, 인터넷도박, 토토, 카지노 등등
사람과 대결하지 않는 종류의 도박쟁이들은 그냥 병신들이에요.
자기 인생을 운에 맡기는 호구중에 호구입니다.
뭐 취미삼아 로또 사듯이 즐기는건 정신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종류의 도박으로 가사를 탕진하는 수준이라면
다시 태어나야 손절가능합니다.
머리가 너무 나쁜거에요... 절대 자기가 호구라는걸 모르는 부류인거죠.
서울대나왔다고 지가 똑똑하다고 큰소리치던 후배가 경마 경륜에서 허부적거리는걸 봤는데 세상병신이 따로 없더이다.
공부머리는 있었겠지만 근본적으로 머리가 나쁜 호구인거죠.
도박쟁이들이 도박끊겠다는데 쉽게 안되는 이유가
머리가 나쁜것도 문제지만 위에서 언급한 돈에 대한 개념이 상실되는게 제일 큽니다.
도박을 하면 만원짜리 한장이 정말 우습게 보이는데 이 만원짜리가 귀중해지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거죠.
그냥 삥 던지는게 만원인데... 한번 먹으면 몇십 몇백이 들어오는데....
내가 이 만원짜리 하나에 벌벌떠는것도 우습게 느껴지고
몇만원짜리 몇십만원짜리 물건을 사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어지고 무뎌지죠...
몇백판이 오가는 그중에 한판만 먹으면 되거든요...
도박은 똑똑한놈이 이기는게 당연합니다.
세상에 도박하는 많은 사람중에 내가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도박을 하세요.
도박을 아직도 운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계속 도박을 하시면 됩니다.
머리나쁜사람들은 무슨말을 해줘도 못알아들어요.
호구가 있어야 세상은 돌아가니까요...
단, 도박은 운이 아니라 실력이다라고 믿음이 생긴다면
선택은 둘중하나에요.
내가 그들을 이길수 있을때까지 훈련을 하던가 아니면 손절을 하시던가....
저는 그들을 이길수 없어서 손절했습니다. 세상에 고수가 너무 많더라는....
내가가진 아니면 상대가가진 그 카드 옆장이 무었이었는지...낮은수인지 높은수인지 빨강인지 검정인지만
알아도 확률이 확달라짐
초딩때부터 명절때마다 세뱃돈 모아서 형들이랑 노름하며 자랐습니다.
결혼하고는 줄었지만 최근 10년도 1년에 1~3회 모임에서 세픈 포커 합니다.
모임은 각기 다르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승률 6할 됩니다.
잃어도 상관없는 용돈?만 가지고 하기에, 가끔 잃어도 인생에 큰 지장 없습니다.
제가 개소리를 쓰는 이유는, 글쓴님의 본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30년 정도 세븐 포커를 쳤는데, 주위에 호구는 없습니다.
깨끗하게 손 털고 일어서는 놈도 없고, 잃고나서 자기 탓하는 놈도 없습니다.
끝날때는 잃은 놈으로 인해 분위기 묘하고, 그냥 자리에서 뜨기 쉽지 않죠.
더럽고 똑똑하고 독한놈들만 있는곳입니다.
마약만큼 독한 중독현상 있으니, 발 들여 놓지 마세요....
허영만의 타짜 보세요.
주변에 실제 있는 일 입니다.
아는사이도 사기침
단타로 가며
너무 재밌어서 정신 나감...
이건 정보를 바탕으로한 심리게임 ㅋ
게임 절대 안하는데
너무 재밌음
결국 돈따려면
주식도 상대돈 따야하는것임
결국 도박이라 판단하고 손털었음 ㅋ
즉, 카지노에서만...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도박하는건 아닙니다....비공식적인 곳에서는 실력이 소용없게 되죠.
그리고, 도박을 좋아하지 마시고...돈을 따는 것을 좋아하시기 바랍니다.
돈을 따는것을 좋아하시게 되면....가능성 없는 헛질을 안합니다....
승률 7할을 넘겨야 수익을 내는데
사실상 승률 반나오면 정말 잘 나오는거..
멍청한게 희노애락이 공존하니 서서히 매말라 죽어가는거를 모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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