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의 지금의 전쟁이 어찌보면 절호의 기회였을수도 있었다.
정부와 민주당이 내건 단호함에 힘을 실어주고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면
숨어있던 샤이보수와 중도의 표도 분명 가져왔을것이다.
더군다나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성향이라면
더욱더 그랬어야 했다.
'역시 국가의 수호엔 여야가 따로없고 이념이 따로 없음을 느끼게 해주는 전략이었다면
지금은 25% 내외로 떨어진 지지율은 아마 40%는 충분히 넘었을거라 확신한다.
그럼으로써
국민들에게 건강한 좌우의 균형을 어필할수 있으며
보수가 무조건 친일이다라는 프레임도 자연스럽게 벗어날수 있고
보수도 대한민국이다 라는 꽤 괜찮은 모양새도 만들수 있었을것이다.
어차피 다 얻진 못한다.
지금의 공은 정부와 민주당의 공으로 넘길지언정
다음을 기약하고 준비하는 시간은 지금이 적기였다.
늦었다.
안타깝지만
정치를 하는 순간...
똑똑했던 대다수는 머리에 매달린 당근만 쫒아가는 경주마가 될뿐이다.
저 당근만 먹으면 모든걸 다 얻을것만 같은 착각속에서
아무말 대잔치를 하는 정치는 사실 여야가 다 똑같다.
그렇다면 이왕에 달릴거면 국민들이 원하고 바라는쪽으로 달리지...
지금은 단순한 불매운동이 아니라
총성없는 전쟁중이라는걸 전 국민이 다알고 정부야 여당은 알고 있는데
유독 자한당만 모르는건지 모른척하는건지...
결국 내년 총선을 자연스럽게 한일전으로 만들어버리는 자한당 지도부가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진보와 보수가 균형을 이루는 몇 안되는 국가이고
그 건강함 또한 어느나라 못지않게 발전적인데...
하다못해 일본만 봐도 알수 있지 않은가...
하나의 정당으로 유지되는게 과연 제대로 된 민주국가는 아니지 않나...
아쉽지만 많이 늦었다.
지금의 타이밍이 오히려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릴 절호의 찬스였는데...
그냥 이번은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해라.
일본과의 전쟁은 국민들이 알아서 할께.
이러다보면 한발 한발 진보되고 혁신되는 정치가 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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