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없습니다.
술만 마시면 얼굴이 벌개지고 심장이 벌렁거리는
태생적 유전자 덕분에
이날까지 술없이 잘 지내왔다고 평가하고 싶지만
역사는 밤에 이루어지고 술과 함께 이뤄지는걸 목격할때면
박탈감과 허무함도 동반합니다 ㅋㅋ
음주운전 할일없고
술먹고 사고칠일없고
그덕에 무탈한 아빠의 인생과 남편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위로가 되지 않습니다...ㅠㅠ
젊은시절의 스팩타클하고 흥미진진한 일들을 놓친건 다음생에 해봐야겠죠?
술한잔 하고 달려든 많은 여자들에게
밥한끼 먹자로 둘러치기가 얼마나 고달팠겠어요~
술 안마셔서 챙기는 건강은 담배로 퉁 치고 있으니
이왕이면 술이라도 잘 마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술한잔 하자고 연락온 그녀에게
다음에 마시자고 했습니다...ㅋㅋ
저에겐 사랑스런 처자식이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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