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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인 총신대 교수 "헤어롤·화장은 외국 매춘부나 하는 짓…'만원 줄테니 갈래?' 이러고 싶다"
10일 총신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신대 신학과 ㄱ교수는 지난 4일 교양 수업 ‘종교개혁과 문화’에서 학생들에게
“헤어롤을 하고 화장하는 학생들이 있던데 이런 행동은 외국에서는 매춘부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했다. 또 “오! 저 사람 생긴 거는 대학생같이 생겼는데 매춘을 하는구나. 내가 교수가 아니면야, 내가 돈 한 만원 줄 테니까 갈래? 이러고 싶다”라고 말했다. ㄱ교수의 발언은 수강생 중 한 명이 수업을 녹취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학내에 공론화됐다.
ㄱ교수는 지난 8일 사과문에서 “그 학생이나 학우들에게 상처가 되고 분노를 일으켰으니 나의 생각이 깊지 못했다고 여겨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아쉬운 것은 ‘성명서’ 문구인데 ‘해외에서는 거리, 공원, 지하철 등에서 입술을 붉고 진하게 바르거나 화장하는 것은 매춘부가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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