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남자도 여성과 동일한 출산휴가가 필요합니다.
출산 후 적어도 석달(백일)의 기간동안 아이 엄마 몸은 만신창이입니다.
자기 몸 하나 챙기기도 벅찬데 애아빠는 일하러 나가서 혼자 집에 덩그러니,
중간에 애가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집안꼴 안돌아가는건 물론이고 애와 산모 모두 위험한 상황도 찾아옵니다.
그런데 애 아빠는 나가서 일하라니요,
이 시기에 가족이 아빠에게 원하는 것은 나가서 돈벌어 오는 것 보다 가족을 챙겨주는 아빠입니다.
한 석달 일 갑자기 안한다고 당장 굶어죽지 않아요. 다만,
석달 후 자기자리가 보존될까, 내가 돌아가서 일할 자리는 있을까가 더 무서운거지요.
18개월 아기 아빠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군대 일병이 군 생활 조금 했다고 군대 이야기 쓰는거 같네요.. 100일의 기적? 걸어다닐 때부터가 레알입니다.. 신생아 때가 편했다고 느낄 때가 올껍니다. 물론 저도 더 큰 애기 부모 앞에서는 햇병아리지만 지금이 신생아보다 몇배는 힘드네요 차라리 누워있을 때가 훨 편한..
저희도 얼마전에 아기를 낳아서 이제 120 일 정도 됩니다..와이프의 잔소리에 못이겨 소리를 지른게 화근인지 고부갈등이 문제인지 집이 문제인지..우울증이 왓내요..저도 힘든대 와이프는 담배며 맥주며 다합니다..엇그제 부터 화부터 나서 애댓고 누나집으로 피신..와이프가 애댓고 오라해서 다음날 왓지만 저도 힘이 드내요..예 이혼을 고려중입니다..대화하자고 심리치료 받으러 가자고해도 싫다하고 지금도 전 아이를 보내요 내일 결판을 낼생각입니다...
케바케..물론 대부분의 경우를 쓰셨겠지만..
아이가 하루를 못채워 칠삭둥이로 나왔고
일반 산부인과는 받을 수 없어 인큐베이터
자리있는 대학병원 섭외를...하아
당시 다행인지 메이저 제약회사를 다녀서
어렵지만 쉽게 섭외를 했고...
아들이 세상에 나오던 날 분만실엔
당연히 못 들어갔고..의사의 통보...
여느 드라마에 나오는 산모와 아이 둘 다
위험하니 나가계세요...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분만실 의자앞에서 앉지를 못하고..
눈앞의 저 철문이 열리면 심장이 떨리고
묻고 또 묻고...
미숙아로 태어나 분만시간은 예정보다
짧았고 무게는 1.76
의사의 답
산모 아이 현재는 괜찮으나
아이는 지켜봐야한다...
이때부터 눈물이 씨발..
생명은 위대합니다.
내 아이는 46일의 인큐베이터 시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데리고 집에 가셔도 좋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오던날
하얗게 예쁜 눈이 펑펑 내렸죠.
우리와 함께 잘자고 투정도 안부리고
모유도 잘먹고 외려 너무 편했?네요..
이 녀석..벌써 일학년이에요.
말 존낸 안들어요 ㅋㅋ
인큐에 있을때 46일을 매일 찾아간 아빠가..
33개월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하고요
저건 건강한 아이 낳았을때 저정도인데
아이가 아프게 태어나면 정말 죽고 싶더라고요.
하루에도 몇번씩 애끌어안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릴까 하는 상상도 많이 했어요.
우울감이 극에 달했는데 잘 건뎠어요.
지금은 건강하지만 엄청 말썽부려서 저걸 왜 낳았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ㅋㅋ
애 둘 가진 입장에서 인생에 의미가 생긴다는 말이 가장 공감가네요...
어제 집사람이랑 얘기하다 나온 말이 애가 없는 인생은 전혀 다른 삶이었을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애가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은 전혀 다른 삶인거를 넘어서 삶을 보는 시각,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애기 빠는힘 어른보다 쎄요 ㅋㅋ
출산 후 적어도 석달(백일)의 기간동안 아이 엄마 몸은 만신창이입니다.
자기 몸 하나 챙기기도 벅찬데 애아빠는 일하러 나가서 혼자 집에 덩그러니,
중간에 애가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집안꼴 안돌아가는건 물론이고 애와 산모 모두 위험한 상황도 찾아옵니다.
그런데 애 아빠는 나가서 일하라니요,
이 시기에 가족이 아빠에게 원하는 것은 나가서 돈벌어 오는 것 보다 가족을 챙겨주는 아빠입니다.
한 석달 일 갑자기 안한다고 당장 굶어죽지 않아요. 다만,
석달 후 자기자리가 보존될까, 내가 돌아가서 일할 자리는 있을까가 더 무서운거지요.
얄궂게 돈 몇푼 더 쥐어주는 정책이 아닌,
진짜 아이 아빠,엄마가 절실하게 필요한 정책을 챙겨줬으면 좋겠어요.
이래서 아빠도 엄마와 동일한 기간의 출산휴가가 필요합니다. 최소 석달이요.
미운 다섯살이 왜 나온지를 알끼요.
아주 오래된 추억에 의하면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때가 가장 이쁘데요.
내 생각에는..
두다리로 일어설땐 만세를 부르던
그때의 그마음을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간직하고 사랑으로 키우셔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 출산과 동시에
3일후 사표냈습니다ㅎㅎ
회사에서 사유를 물어서
애기 같이보려고 한다고했더니
100일휴가 받고
3달간 무급 방콕후 복귀했슴요ㅋㅋ
이리 좔좔 꿰신 것을 보니 육아참여도도 높고 아기와 산모에 대해 스스로 공부 많이 하신 분인듯!
하네요.
그래서
해보고 후회하느냐? 아니면 하지않고 후회하느냐 겠지요...
지금도 오후4시40분에 분유먹고 6시쯤 잠들었다가 지금깨서 분유 먹이고 눕혀놨드니 그냥 혼자 자고 있네요..
전 갑자기 배가아파서....ㅋ
보통땐 10시간정도 통잠잡니다. 그래고 깨서 발장난하느라 애기침대서 쿵쿵거리면 저희중 한명이 일어나서 먹이고 트림시키고눕혀놓으면 혼자 잘자요..ㅋㅋ
그래서 걱정했었는데 역시나 우울증 옵니다..
일단은 모유수유에 대한...양이 많은데 애가 소화를 못시키니까....걱정이 우울증으로...자연분만시도하다가 안되서 수술했는데...그것또한 우울증으로 작용되었구요...
신체적변화...남자들의 생각으론 당연하다 생각되는건데 그것도 우울증으로 갑니다..
어차피 출산세달후 복직예정되어 있어서 모유 끊어버리고 분유로 전환하고 마사지잡아주고 양가 어머니들의 도움하에 지금은 잘이겨내었습니다.
옛날엔 피밈기구가없어
생기는데로 놓지만 현실은 어려움 ......
아이가 하루를 못채워 칠삭둥이로 나왔고
일반 산부인과는 받을 수 없어 인큐베이터
자리있는 대학병원 섭외를...하아
당시 다행인지 메이저 제약회사를 다녀서
어렵지만 쉽게 섭외를 했고...
아들이 세상에 나오던 날 분만실엔
당연히 못 들어갔고..의사의 통보...
여느 드라마에 나오는 산모와 아이 둘 다
위험하니 나가계세요...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분만실 의자앞에서 앉지를 못하고..
눈앞의 저 철문이 열리면 심장이 떨리고
묻고 또 묻고...
미숙아로 태어나 분만시간은 예정보다
짧았고 무게는 1.76
의사의 답
산모 아이 현재는 괜찮으나
아이는 지켜봐야한다...
이때부터 눈물이 씨발..
생명은 위대합니다.
내 아이는 46일의 인큐베이터 시간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데리고 집에 가셔도 좋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나오던날
하얗게 예쁜 눈이 펑펑 내렸죠.
우리와 함께 잘자고 투정도 안부리고
모유도 잘먹고 외려 너무 편했?네요..
이 녀석..벌써 일학년이에요.
말 존낸 안들어요 ㅋㅋ
인큐에 있을때 46일을 매일 찾아간 아빠가..
둘째 생후10일 딸입니다.ㅎㅎ
애키우는 법 다 까먹고 또 시작이죠ㅎㅎ
힘들어도 아이들웃는거 하나에 모든게 녹아내립니다
시기 잘 지키세요 그거 좀 넘어가도 괜찮겠지 하다가 나중에 여러 접종시기 랑 맞물려서 시기보다 늦어지게되면 대략 난감해집니다
저건 건강한 아이 낳았을때 저정도인데
아이가 아프게 태어나면 정말 죽고 싶더라고요.
하루에도 몇번씩 애끌어안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릴까 하는 상상도 많이 했어요.
우울감이 극에 달했는데 잘 건뎠어요.
지금은 건강하지만 엄청 말썽부려서 저걸 왜 낳았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ㅋㅋ
당근 후회는 없습니다!!
4남매 키우신 부모님 고마움을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립습니다 저 시절이
어제 집사람이랑 얘기하다 나온 말이 애가 없는 인생은 전혀 다른 삶이었을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애가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은 전혀 다른 삶인거를 넘어서 삶을 보는 시각, 세상을 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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