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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호로 오라고 메모가 붙어 있음
가보니깐 동네 애들 엄마들 거기서 교자상
세로로 이어서 잔치국수들 단체로 먹고 있고
저짝에서 동렬이 엄마랑 태정이형 엄마가
과일 깎고 수박 썰고 계셨음
다 누가 누구고 알고살고 엄마들끼린 형님 동생 하고 못해도 누구엄마 누구엄마 이렇게 부르고
아버지들끼리도 누구아빠 누구아빠 부르며 다들 친하게 지내고
친구집가서 밥먹는건 예사고 심심하면 누구네집에서 잔다고 우르르 몰려서 다같이 잠도자고
목욕탕가서 놀고 뭐 있음 가끔 어른들 애들 다 모여서 마당있는집에서 맛있는거 해먹고...
핸드폰 이런거 하나 없었는데도 살기좋고 행여나 동네사람들 싸움나도 다같이 중재서주고 화해하고...
나가놀면 아무것도 없어도 얼음땡 경찰과도둑 이런거 몇번하면 애들 저녁먹으라고 부르는 엄마들 목소리...
김치찌개에 계란말이 콩자반에 밥먹고 얼른 시쳐란 아버지 말에 씻고 숙제하고 잠들기 싫었는데 눕자마자 골아 떨어지고
일어나서 구겨신은 운동화 펴서 탁탁 털면 나오는 모래 한바가지 빼고 신고 학교가는길에 친구들 만나고...
주말엔 누가 깨우지도 않았는데 눈떠져서 디즈니 만화동산,만화잔치에서 해주는 위제트,오리형사 다크,조로,보거스 이런거 보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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