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일정은 5박6일 이었지만 현지 도착해서 대만 기상청과 어플로 날씨를 보고서는 계획을 현지에서 급 수정했습니다.
타오위안에서 고속철도타고 버스타고 우버타고 장장 7시간이상을 이동해서 저녁8시쯤 목적지 근처 도착
야간산행을 시작했습니다.
해발3400미터정도 되는곳인데 3050미터정도에 텐트를 쳤습니다.
정상까지 왜 안갔을까요?
운해가 바로 발밑에까지 차오른 기가막힌 장소였거든요 ㅋㅋ
국내에서도 어마어마한 운해들을 많이 경험했지만 이건 상상초월이었습니다.
텐트 바로 앞까지 차오른 운해. 달이 구름을 환하게 비추어서 진짜 꿈을 꾸는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뭐 이런데는 찍으면 인생샷이죠
저기 뒤에 텐트 보이시나요?
현지인들도 상당히 백패킹 많이 오시더라구요.
다들 니하오 하면서 먼저 인사를 하더군요
산에가면 국가를 불문하고 만국 공통인듯
산세가 기가막힙니다
국내에서 보기 힘든 모양세라 참 좋더군요
기분탓인지 고도 때문인지 평소보다 좀더 힘들었던거같네요
둘째날 역시 또다른 해발3400미터급 산을 오르다가...역대급 노을을 맞이했습니다
진짜 입이 쩌억 벌어지는 일몰이었습니다
카메라는 타임랩스 돌려놓고 걸터앉아서 노을을 감상하는데
진짜 황홀했습니다
몇년전 한라산에서 본 일출과 느낌이 비슷했네요.
그때는 어마어마한 구름바다를 뚫고 올라오는 해
이번엔 넘실대는 구름사이로 지는 해
텐트 칠려면 30분은 더 올라가야 하는데 이 미친(?) 광경때문에 두시간 가까이 자리에서 꼼짝도 할수가 없었네요
다음날 아침
꽃받침이라고 하죠
ㅋㅋ
아니 근데 제가 3박4일 산행 끝내고 마지막 이틀은 타이페이에서 푹쉬다 갈려고 한인게스트 하우스를 갔는데...1박에 한국돈33000원 이었거든요?
뭐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이지만 그냥 푹 쉬면서 술도 마시고 맛난거 사먹고 짐정리하다가 갈려고 간곳인데...
한인 게하라기보다는 방을 구분해놨더라구요 한국인방(?) 외국인방 이런식으로
그리고 프론트에 가격이 떡 써져있는데 아니 외국인은 가격이 환산해보니깐 2만원도 안되더라구요?
방이 다른 구조인가? 그건 모르겠는데 그거보니깐 좀 어이없더군요
두번은 안갈거지만 암만 그래도 한국인 통수를 치다니 참...
단지 앞에 가격표만 본거니 제 오해였으면 좋겠지만...암만봐도 한국인한테 더 비싸게 받는거 같습니다
연말 새해보러 다들 어디가시나요?
저는 또 백록담 별을 보러 한라산으로 갑니다
2016.1.1 한라산
2016.1.1 한라산
2016.1.1 한라산
2019.1.1 한라산
2019.1.1 한라산
2019.1.1 한라산
올해는 선두에서 출발해야겠어요 작년에 늦게 갔더니 아오...사라오름까지 병목현상으로 한시간은 걸린듯...30분도 안걸리는 구간을 ㄷㄷ
그리고 요즘 유게에 일베 병신새끼들이 너무 많이 유입된거같네요
병신들 개소리는 신경도 안쓰지만 도배식으로 올라오니깐 다른 좋은글들을 보기가 불편해서 좀 짱납니다
가끔 회원들의 찬반투표로 실명제 전환이 어떤지 생각해봅니다.
회원이 많으니 자기 동네 사는지 알수있을거 아닙니까. 직장이나 지인들한테 알려주면 다시는 병신짓 못할텐데...
ㅋㅋㅋ
예전에 슬로바키아에서 시냇가에 팔뚝만한 물고기 지나다녀도 그냥 보기만 했던 기억이...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지겠네요~
.
이런건 상상도 못하는데.......
형 멋지다!!!
구름바다가 저리 내려다보이다니.. 장관이네요.
국가 가 대만인걸 모르시는 분 많으신거
같은데.
일본만큼 혐한이 심하고,
대만사람들 한테 제일 큰 칭찬은
일본 사람 같다는 말입니다.
먼저 여행글에 제 댓글이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대만 혐한에 대한것은
주워들은거 아니고, 대만의 혐한에 대해
언론에서도 많이 보도 되고
인터넷 조금만 찾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후로 대만 여행은 절대 가지 않고,
일본 불매운동 이후로는 일본여행 안갑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친절하며 도움많이 받고 다녔던 기억이 새삼 생각나네요.
나도 이번 31일 밤에 한라산 관음사코스로 올라가는데 몇시정도 출발하면 될까요?
와이프랑 같이올라가는데 등산을 자주하는편은아니라...
작년 1월에 올라갈때는 성판악 7시반출발 백록담 11시~11시반정도 도착했는데
그리고 일찍 올라가게되면 해뜰때까지 너무 춥지않아요? 버티는 방법좀 알려줘요~
와이프 버킷리스트가 1월1일 새해를 백록담에서 맞이하는거라...이번에 큰맘먹고가는데 정보좀 주세요~~
형 고마워요~~ ㅋㅋㅋ 인쟈 1월1일되면 앞에 4따리 되는 해라 마지막이겠다 싶어서 도전하려합니다.
우모복도 검색해보니 등산용은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안에 발열내의 구매하고 최대한 이것저것 껴입고 가야겠어요... 형 지난글 보니까 진짜 즐거운삶을 사는것같아서 부럽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여행기 부탁해요~~
취사는 가스렌지 없구 커피 포트 만 있었습니다.
공원의 멍멍이 조심하세요.. 일행중 하나 물렸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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