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눈팅족 인사드립니다.
전 26살 취준생이구요 현재 용돈벌이로 새벽에 헬스 끝나고 배달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위험한건 알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 음악을 들을때 이어폰을 꼽고 다니는데
마지막 배달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이였습니다.
옆차에서 40대 중반쯤 되보이시는 분이 창문을 내리고 손가락질 하며 뭐라뭐라 하시길래 처음에는 차선변경 이나 교차로 진입할때 잘못을 해서 따지러 오신줄 알고 노래를 끄고 이어폰을 빼고 뭐라고 하셨는지 다시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끄내끼가 오토바이 뒷 바퀴에 걸려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타이어를 잘라서 만든 끈 이라 쉽사리 끊어지지도 않는거라 그대로 출발했다가는 큰일날뻔 했습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내려서 끈 정리를 하고 다시 시동을 걸면서 감사하다고 또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분께서 보배드림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쏘나타 차주님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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