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노숙자들이 바티칸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상점도 식당도 노숙자들을 도와주던 단체도 사라지자 그저 믿을 것은 교황청이라고 생각했는지 로마의 노숙자들이 바티칸으로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노숙자들에게 밥을 주고 있는 한국인 수녀님이 있습니다. 꽃동네 소속 박야고보 수녀입니다. (성직자들은 수녀라고 할지라도 남자 성인의 세례명을 쓸수 있습니다.)
노숙인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가장 취약하고 이로 인해서 생존의 위협을 가장 크게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야고보 수녀님과 또 한명의 한국인 수녀님 노숙인들에게 변함없이 주먹밥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부터 매주 목요일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자리에서 노숙인들에게 밥을 줬는데 코로나19가 창궐한 지금의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노숙인들을 위해서 밥을 나눠주고 있는 것입니다. 같이 활동하던 신부님과 또 다른 수녀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두 수녀님만이 노숙자들과 대면하면서 밥을 나눠주고 있다고 합니다. 노숙자들은 그런 마음을 아는지 알아서 거리를 유지하며 받아간다고 합니다.
댓글을 보니까 왜 마스크를 안하냐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노숙인들과 다른 사람이 돼 버리기 때문에 동등하고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알릴 필요가 있어서 마스크를 안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베충 같은 것들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말까지 하는데 그런 것들은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문제를 풀면 노벨상 가능합니다
수녀님이나 신부님이 만약 확진자라면 노숙인들이 오히려 위험한 상황일수도 있어보이네요
마스크 끼고 줘도 문제 없잖아요
건강 챙기셔야지요....ㅜㅜ
비공식적 : 짱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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