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권가입니다만, 참고로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모든 권가가 다 위세를 떨치며 산 건 아닙니다. 역사에 등장하는 권가들은 주로 안동 권씨 가운데 가장 큰 파인 '추밀공파' 자손들입니다. 권근, 권율, 권중현이 그에 속하죠.(대구시장은 동정공파). 이런 말씀 드리기 외람됩니다만, 제가 속한 '복야공파'는 영남 사림을 기반으로 큰 벼슬도 못했을 뿐더러, 외척 세도도 못 부렸고, 심지어 직언을 일삼다 귀양지에서 생을 마감하신 저희 파 중시조 충재(충정공) 권벌 선생 같은 분이 주를 이룹니다. 모든 권가를 도매금으로 여기시지 말아달라는 뜻에서 뻘소리 좀 해 봤습니다.
저도 권가입니다만, 참고로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모든 권가가 다 위세를 떨치며 산 건 아닙니다. 역사에 등장하는 권가들은 주로 안동 권씨 가운데 가장 큰 파인 '추밀공파' 자손들입니다. 권근, 권율, 권중현이 그에 속하죠.(대구시장은 동정공파). 이런 말씀 드리기 외람됩니다만, 제가 속한 '복야공파'는 영남 사림을 기반으로 큰 벼슬도 못했을 뿐더러, 외척 세도도 못 부렸고, 심지어 직언을 일삼다 귀양지에서 생을 마감하신 저희 파 중시조 충재(충정공) 권벌 선생 같은 분이 주를 이룹니다. 모든 권가를 도매금으로 여기시지 말아달라는 뜻에서 뻘소리 좀 해 봤습니다.
거의 천안함 수준임... ㅋㅋㅋ
술자리에서
본도 없는 깡패아니고 너는 위대한 분의 아들이니..
조국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고...
썰을 풀었는 데
그게 정설이 되어버려 와전되었다는 얘기가 있어요
신하들은 임금의 의중을 파악하고 임금에게 충성한 죄밖에 없죠.
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남탓하기 좋아하는 문화가 한국 정치의 고질병...
고종에 대한 동정여론을 꾸며내기 위해 근거없이 지어낸 소리임.
얼른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고종에게 신하들이 열심히 의견을 제시한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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