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11세 소년에게 2735km를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었네요.
손자에 대한 할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크길래 ㅜㅜ
https://news.v.daum.net/v/20201007153601192
코로나로 비행기 끊기자..할머니 만나려 2735km 걸은 11세 손자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할머니를 볼 수 없게 된 손자가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무려 2735㎞를 걸어서 이동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집을 떠난 손자는 석 달이 훌쩍 넘은 4일에야 런던 할머니 댁에 도착했다.
영국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로미오 콕스(11)는
지난해 이탈리아 남서부에 있는 지중해 최대의 섬 시칠리아로 이사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할머니와 왕래가 잦았지만, 올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비행기가 끊기면서 뜻하지 않게 이산가족이 됐다.
소년은 걸어서라도 할머니를 보러 가겠다고 다짐했다.
콕스는 “부모님께 여쭤보니 50번 이상 안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결국 허락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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