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로 최대 713억원 조달..예상 시총 최대 3073억원
28~29일 수요예측..11월3~4일 청약(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치킨프랜차이즈 기업 교촌에프앤비(교촌)가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71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2일 교촌에프앤비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1991년 설립된 교촌은 천연재료 기반의 소스 등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해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최근에는 특수 매장 개설, 자체 소스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 확장, 가정식 대체식품(HMR) 개발과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를 통해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각 가맹점의 영업 상권을 철저히 보호함으로써 가맹점 당 연평균 매출액 1위를 지속적으로 달성했고, 국내 치킨업계 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교촌은 향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가맹점 개설과 매장 컨셉 고도화를 통한 가맹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해 특수매장도 개설한다. 최근 시범 운영 중인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 '투고(to-go)' 매장에서는 기존 주력 상품 외에 이동 편의성과 조리 간편성을 갖춘 메뉴들을 시험하고 있다. 수제맥주를 활용한 전용매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가맹점 홀 판매를 통해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와 어울리는 수제 맥주를 제공해 기존의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과 차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촌의 메뉴와 수제 맥주를 판매하는 전용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체 소스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소스 사업, 가공품 제조를 통한 HMR과 온라인 시장 진출 등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38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억원, 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157% 증가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교촌은 국내시장 1등 브랜드의 지위를 갖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해외시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2025년에는 현재보다 2배 성장한 매출액 7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총 공모주식 수는 58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600원~1만23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614억~713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2648억원~3073억원 수준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투자자 청약일은 다음달 3~4일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1월12일이다.
상장하겠음.
끝물에 던지고 튈 생각에 상장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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