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입니다
그냥 죽고싶습니다
전 애인에게 450만원을 빌렸습니다
당연히 제가 갚아야 할 돈이구요
언제까지 주겠다 하며 약속도 했습니다
돈을 갚기위해 일자리를 알아보고 일을하던도중
근무하던 회사의 해외지부가 전소되어서
물량부족으로 저는 회사에서 짤렸습니다.
부모님이 계시는곳으로 가서 한달남짓 패스트푸드점에서 근무했으나 성희롱과 폭언이 너무 심해서 한달만에 그만두게되었구요
다시 원래 일하던 지역으로 넘어와 새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7월2일에 입사하여 9월 2일까지 근무하였고 지금까지 월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총 300만원가량의 금액입니다.
진정서를 넣고 기다리는동안 가만히있을수는없어
뭐라도 해보자하는 마음에 또 다른지역으로 수중에 들고있던 60만원으로 보증금 30만원짜리 방을 구해서 살고있습니다.
집안이 어수선해서 행거를 설치해 옷장리를 했더니 행거가 무너져서 깔리는바람에 팔다리에 피멍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프고 속상했어요 열심히 정리했는데,,,
그 후에 알ㅂㅊ국 이력서를 올려놓고 기다리던 중 ㅇ마트 캔들팔이 직원공고가 떠서 지원을 했는데 통장비밀번호를 요구하더라구요 네, 대포통장이었습니다. 혹시나 피해가 올까봐 빠르게 손절하고 다른 일자리를 찾던도중 전화가 왔습니다. 이력서 보고 전화했고 신용평가기관이며 단순 서류보조 전달업무라서 일은 힘들지 않지만 대기시간이 길고 혼자서는 지역전체를 관리하기힘든탓에 손해보는것을 감수하고 알바를 쓰는거라 페이가 쎈 편이다. 하며 얘기해주더라구요.
당장 돈이 급했던 저는 의심할 겨를도없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총 4일동안 일을했고 이틀동안은 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치급여받고 퇴근했고 3일째되던날 고객을 만나서 현금을 받아 입금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아 혹시 일수인가? 대부업인가? 하며 긴가민가 하던 저는 그래 원래 이런식으로 진행되는업무겠지 하며 의심하지않고 일 했습니다. 그 다음날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 총 4일동안 근무를 하고 토요일오후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창밖을보는데 옆 건물에 불이나있더군요. 소방서에 신고를하고 진정되지않는 마음으로 토요일을 보내고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푹 쉬고 다음날 출근준비를 하는중에 지인이 아무리생각해봐도 좀 이상한것같다며 확인을 해보라고 하다못해 구글링이라도 해보라고 해서 구글링을 하던도중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일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총 5명이고 피해금액은 6000만원가량입니다.
제가 잘못한걸 어떡합니까..큰돈을 만지는 일을 알바를 써서 한다는것부터 의심을 했어야했는데 일말의 의심없이 일했다가 빚만 더 늘었습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출근하지않고 경찰서로 바로 가서 자수하고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와중에 전 애인이란 사람이 차용증을 들고 찾아온적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450만원을 빌려주었던 그 사람은 차용증에 750만원을 기입해서 주며 제가 같이 동거하며 주겠다고했던 생활비까지 모두 기입해서 750만원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입금일이 미뤄졌다며
지급명령신청하겠습니다. 하면서 같잖게 되도않눈 존댓말쓰면서 사람을 있는대로 뒤집어놓습니다.
솔직히 이제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보고싶었지만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돈때문에 고생하고있는 가족들에게 금전적으로 지원을 해달라고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였습니다.
항상 용돈 5만원만달라고 얘기하면 엄마는 되려 생활비가 없다며 저에게 대출을 받아달라, 신용카드를 만들어달라, 니가 빨리 일 해서 우리집 빚 갚는데에 보태야 우리가족이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스트레스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러는 와중에 카드는 3달이상 밀려서 전부 정지가되었고
이력서를 끊임없이 넣고있는데 단 한군데도 연락이 오지않습니다. 제가 먼저 전화를 해도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 하며 연락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냥 도움은 바라지도않습니다.
털어놓을곳도없고 그냥 얼굴도 모르는분들이지만
여러 sns를통해서 이 게시판이 제일 핫하다고 들어서 여기에 글 남겨봤습니다.
그냥 위로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뭐라도 좋으니 그냥 말이라도 해주세요..
위로만이라도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될지 감도안와요 그냥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고 그냥,,좀 답답해서 하소연해봤어요,,
아직 젊으시잖아요.
근데 가입일이...
아직 젊으시잖아요.
근데 가입일이...
여군부사관은 알아봤는데 신체조건에서 탈락이더라구요,,,하하,,,
어쩔땐 부모님 품에서 눈물로 호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적어도 부모님은 배신하지 않으니깐요.
나이 마흔 넘어도...힘들땐 그냥 부모님품에 있으면 엄청난 에너지가 쏟더군요. 힘내시길
필선노기심지(必先勞其心志)하고
고기근골(苦其筋骨)하고
아기체부(餓其體膚)하고
궁핍기신행(窮乏其身行)하여
불란기소위(拂亂其所爲)하나니
시고(是故)는 동심인성(動心忍性)하여
증익기소불능(增益其所不能)이니라.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지치게 하고, 뼈마디가 꺽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몸을 굶주리게 하고 생활을 궁핍하게 하여,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카드도 능력도 없는데 세개나 있으면 말다함
개인회생하고 보이스피싱은 솔직히 초범이어도 징역인데 자수햇으니 집유정도받겟다
여기서 이러지말고 당장 법률사무소가서 개인회생진행하고 공장들어가 숙식제공되는대로
후배가 대표라 이야기해볼께. 죽으란법없으니 힘내구 나도 프차사업하느라 인테리어 할때봄 타일 여자분들 많이오시드라구. 돈 잘버셔 내가 주니ㅡㅡㅋ 인건비얼만지알지..힘내
길은 많어 건축전공이니 도움되는부분은 도울수잇으니 언제든 쪽지 줘 밥 잘챙겨먹구.끼니거르지말고 끼니해결 곤란할것같음 굶지말고 이야기해. 당일가입해서 힘든얘기 걸르자햇는데..보배누 사랑이야 힘내!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도 모두 잘 주무시고 들숨에 건강을 날숨에 부와 명예를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 모두 꽃길만 걸으세요..! 그리고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구요 요즘 얘네들 수법 점점 발전하고있어요 ㅠㅠ 저같은사람 또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글쓴거랍니다 부디 오해가 없길바라요,,,좋은밤되세요!!
앞으로의 고통은 슬기롭게 헤쳐가실것이기에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절대로 이상한 생각 하지 마시고!!! 살다보니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더이다.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 액댐 한다 생각 하시고^^ 파이팅 하세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희안하죠? 왜 본인에게만 이런 일이 연달아 일어 날까요? 어떤 타인에게는 평생 한번도 생기지 않을 만한 일들이 왜 본인에게선 생기고 그것들이 본인을 힘들게 할까요? 이유는
본인이 자꾸 그런 분위기 근처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20대 초중반이 무슨이유로 돈 450만원을 빌리고 시작했는지 모르겟지만 솔직히 말하면 얼마 안되는돈 3달만 바짝 일하면 갚을 수 있을 돈 입니다 여기서부터 본인의 악재들이 시작되는데
본인도 알잖아요 이상하게 돈관련되고 통장번호 까달라 하는 직장들 다 이상한데 라는거 자꾸 본인이 그 근처 맴돌잖아요 왜? 땀흘려 힘든일은 하기 싫고 돈은 만지고 싶고
제가 글쓴님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 없지만 24살 나이의 청년이 할만한 고민이 아닌것 같습니다 동년배 친구들은 오늘도 도서관에서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혹은 정상적인 회사에서 일을하며 미래발전을 도모 할 것 입니다
일단 정상적으로 일해서 돈버는 직장 단기라고 구해서 돈부터 갚으시고 (개인 회생 이런거 벌써부터 하기 시작하면 앞으로 딴거 하기 힘들어져요)
유흥비 무형의 소비되는돈 다 쓰지말고 일단 돈부터 갚고 다시 차근차근 시작하세요 쉽게 많은 돈을 버는 곳은 님이 있을데가 아닙니다
꼭 이 분위기에서 벗어나길 바랍니다
부모가 안도와줘서, 집이 가난해서" 난 뭔가 할수 없다"는 당장에 변명이 되지만 시간이 10년 20년 지나보면 본인 인생만 뒤쳐져 있습니다. 금수저 흑수저 다 사정이 있는법 그걸 바꾸는건
남들보다 덜 자고 남들보다 더 움직이고 더 공부하고 더 악착같이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인생을 산다고 그게 인생의 행복을 가져다 주진 않아요 단지 말초신경만 자극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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