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승려 만해 한용운님 입니다.
원본사진이 좋지 않아 결과물이 별로지만, 많은 보배형님들의 요청으로 올립니다.
님의 침묵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을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80~100년이 지난 지금은 역사의 한순간이지만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럽고 미안함같은 마음...
만해 한용운님~!! 오늘 밤 또 님의 침묵을 읽어 봅니다.
채용하셔야 할듯 합니다.
우리가 어디서 이런 귀한 사진을
보겠습니까.
몆년전에 대천넘어가다 들렸는데
옆동넨 김좌진 윤봉길의사 생가도 있고요
쥐박이 덕흠이...
느껴지는 비열하고 음험함...
저분은
선하면서
뭔가 서늘하고 강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보통사람과는 다른
기개와 품위가 느껴집니다
그칠 줄을 모르고 타는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제가 좋아하는 한용운 선생님의 알 수 없어요의 한 부분입니다
육영수 생일날 청와대 초대받음! 생일축사 한미디 부탁해서 연단에 서서는 한참 말이 없다가 한마디 함" 오늘은 육영수 여사가 자기엄마 보지에서 응애 하고 나온날!" ㅋㅋㅋ경찰서에가서 경찰이 주소가 어떻게되십니까? 하고 묻자 "우리엄마 보지" 본적은?"우리아부지 자지" ㅋㅎㅎ 만해선생께서 독립운동으로 옥에갇혔을때 한겨울에 아궁이 불을 안땜! 다른스님들이 징작도 많은데 왜불을안때냐고 걱정스럽게 물으니 " 스승께서 엄동걸한옥중에 계시며 고생하는데 어떻게 제자가 따뜻하게 지내겠습니까?" 하면서 아궁이 불도 안때고 만해선생 옥바라지를 하심! 워낙에 큰스님이라 박정희도 춘성스님은 안갈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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