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지포라이터지만 라이타에 새겨진 "KOREA 1951~1952" 글자가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어떤이의 라이타였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라이타의 주인은 목숨을 걸고 전쟁이 한창인 이름 모를 나라로
파병된 군인이였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라이타에 새겨진 문구로 추측해 봅니다.
1947~1949년 미국 육군에게 군수품으로 제공된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일본 본토에 상륙해 주둔하던
미육군 제25보병사단(The 25th Infantry diuision)의 누군가에게...
이미 일본을 점령하고 본토에 주둔하며 치안과 복구 업무를 하던 부대인데 한국전쟁 발발로 제24보병사단
다음으로 부산으로 상륙한 부대라고 합니다.
임무는 유엔군 구축을 위해 상주,마산,부산에 방어선을 지키는... 치열한 전장이였다네요.
(https://history.army.mil/docunemts/Korea/25id-KW-IP.htm)
우리에겐 가슴 아프고 소중한 역사와 한 군인의 희생과 그의 영혼이 깃든 라이타인데...
원숭이 섬에서 버려진듯 있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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