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이게 모야?
아직도 메탄가스나와서
모아 상암동 지역난방 쓰고 있음. 월드컵경기장도
근데 아직도 쓰레기 냄새가 좀 나긴 나더군요..
자유로타고 지나갈때마다 냄새가 ㅡㅡ
정확한 명칭이 '양아치'
지금 이나 오래전이나 양아치는 양아치에요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된 것은 난지도 전체 면적인 82만 3천평(272만 m3) 중에서 57만 7천평(190만 7천 m3)이다. 난지도에서는 그저 쓰레기를 가져다 묻는 단순 비위생 매립방식이 행해졌다. 연탄재가 많은 양을 차지하던 생활쓰레기는 물론이고 건설폐자재와 하수슬러지 산업폐기물 등 온갖 종류의 쓰레기가 모두 매립되던 곳이다.
난지도를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강변을 따라 콘크리트 둑을 쌓을 때에는 일반적인 국제규격인 45미터 높이까지 매립할 계획이었지만, 난지도 매립장이 이 높이를 넘어서게 쓰레기가 쌓일 때까지도 새로운 매립장을 확보하지 못하여 세계에서는 그 유래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높이인 95 미터짜리의 쓰레기 산 두 개가 생겨났다. 쌓인 쓰레기의 양은 8.5톤 트럭 1,300만 대 분량인 9,197만 2천 m3에 이르렀다.
1980년대 후반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쓰레기로 포화를 넘어 과포화 상태에 이르자 악취와 먼지는 심각한 공해문제를 일으켰다. 1993년 매립장이 폐쇄되고 나서도 쓰레기가 썩으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황화수소가스, 머캡탄류 가스의 악취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 감싸고 있었다. 생활폐기물 중에서 유용한 재활용물품을 건져내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이 쓰레기 매립장을 주변으로 생활근거를 삼고 있기도 했지만 악취와 쓰레기 더미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로 생물이 살기에 부적절한 곳의 대표지처럼 인식되기도 했다.
1991년 김포수도권쓰레기매립지가 조성되면서 난지도로의 쓰레기 반입은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었고, 1993년 쓰레기 반입은 완전 중단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는 하루에 34만 4천 m3에 달하는데 이 중 절반인 17만 2천 m3의 메탄가스는 포집하여 두 개의 쓰레기 산 사이에 건설되어 있는 가스발전소에서 연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를 목표로 쓰레기 산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와 악취를 처리하기 위한 안정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더욱이 2002년에 전세계의 관심과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월드컵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서도록 계획되면서, 바로 인접한 쓰레기 산을 복원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1996년 12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쓰레기 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처리하기 위하여 가스 추출공(抽出孔)과 수집 파이프라인 그리고 가스를 이용한 열발전소를 세우는 한편 한강으로 흘러드는 침출수를 막기 위해 차수벽과 침출수 집정소와 처리장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악취 및 침출수 처리 대책에 더해서 난지도를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의 친환경 요지로 변화시키는 노력이 더해졌다. 하늘공원이라고 이름붙인 공원조성사업이 그것이다. 이미 말한 것처럼 난지도는 두 개의 커다랗고 꼭대기가 평평한 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난지도에 가스를 포집하기 위한 가스포집관을 매설하면서 두 산을 두꺼운 막으로 감싸고 산의 평평한 정상 부분에는 큰 쪽의 산에 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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