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만 가면 삭제되네요
마지막으로 재업해 봅니다.
문재인 - 경희대
추미애 - 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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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검찰 및 사법 개혁의 과정중에
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난관들이 많은지
그 본질을 생각해 봅니다.
내가 생각하는 그 본질은 바로'서울대 카르텔'입니다.
좀 더 직관적이고 단순하게 표현한다면 ~ 평생 1등만 해왔던
공부 천재(?)들의 자부심이 경희대와 한양대에게 밀렸다는 수치심!
87년 체제 이후 한국사회에 나름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어느덧 30년을
넘어가고 있음에도 ~ 대한민국 (서울대)법조사회의 엘리트 세계관, 즉
'민초 위에 군림'을 당연시 하는 섬뜩한 인식작용과 그것이 한국사회에서
일종의 '사회법칙'으로서 작동되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의 '존립근거'가
된다는 소름끼치는 논리가 여전히 그들의 뇌를 지배한다고 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보면 자부심과 수치심은 단순한 감정의 영역이며
이러한 감정 따위(?)가 한국사회 거시적 개혁의 저해 요소라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엘리트 사회에 아주 깊숙히
내재되어 있는 이 단순한 감정 따위(?)에 실은 한국적 사회 현상 전체를
관통하는 매우 거대한 함의가 들어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단순한
'감정 따위(?)'로 치부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통령도 자살하게 만들었다"라는 소리가
현재도 그들 입에서 거침없이, 또 자연스럽게 배설되는 것은
여전히 그들의 심연속에 그들이 말하는 우리, 즉 '서울대 카르텔'이
매우 강력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이것은 메시아적 메타포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되는데, 중요한 건 이들에게 메시아는
'구원' 보다는 '심판'의 속성이 더 강하게 부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엘리트 세계관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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