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빨래가 산더미
그중 섞여 있는 와이프 양말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구요
두터운 겨울 양말이 해지다 못해
여자들 스타킹 처럼 뒤축이 하늘거리더군요........
좀 짜증섞인 말로
돈주고 사 신어라 지난번에 속옷도 보니
다 너덜너덜 하더라 라며
짜증을내니
애들 하고 회사나가는 저의 입성이 좋아야지
알바하고 살림하는 사람은 아무거나 입고 신어도 된다더라구요.
오늘 저녁 집사람 양말좀 사가지고 퇴근하려 합니다..
애들 빨래가 산더미
그중 섞여 있는 와이프 양말
눈물이 왈칵 나오더라구요
두터운 겨울 양말이 해지다 못해
여자들 스타킹 처럼 뒤축이 하늘거리더군요........
좀 짜증섞인 말로
돈주고 사 신어라 지난번에 속옷도 보니
다 너덜너덜 하더라 라며
짜증을내니
애들 하고 회사나가는 저의 입성이 좋아야지
알바하고 살림하는 사람은 아무거나 입고 신어도 된다더라구요.
오늘 저녁 집사람 양말좀 사가지고 퇴근하려 합니다..
저두 얼마전에 빨래개다 와이프 속옷을 보니 그...살이 닿는 부분 면으로 덧 되어진 그 부분이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좀 울컷했는데 바로 다음날 티비 채널을 돌리는데 비비안 속옷세트를 팔길래 사라고 하니
괜찮다며 안사더라구요.
못난 남편 만나 아끼고 사느라 그런 모습을 보니 잘 해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하는 하루였었습니다.
행복하세요~
해야 되는 사람!
사랑해요 ~~
나랑 애가 추레하게 입었음 좋겠냐고 냅다 대빠꾸 놓던데..
전 아내 요새 뭐 사주고 싶은 생각 든 적 오래네요.
그래서 전 제가 사서 입습니다.
뭐 사고 싶은거나 있을때나 ,돈 준이후 3,4시간 알랑떨고 휴..
그래도 이게 행복이다 자기암시하며 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단, 속마음과 반대로 짜증(?) 내신 부분은.. 다음부터는 삼가하심이..
저도 안 고쳐져서, 외워서 행동합니다.. ㅜㅜ
너무 미안하고 측은해서 빵꾸에 손가락집어 넣고 놀리다가.....방어전했습니다^^
건조기에서 꺼내서 갤때 그 양말보고 새로 사라고 그렇게 잔소리해도...
그냥 웃으면서 자기일 하더라구요.ㅠㅠ
열받아서 그냘저녁에 인터넷으로 양말 50켤레 주문했습니다.
다시는 구멍난 양말 신지말라고 신신당부했네요..
속옷사줘야겠네요
아내에게 잘합시다^^
본인 물건은 안사게 되더라구요~
저도 어제 아들 캘빈팬티 주문하면서
이놈이 엄마 마음 알려나?
생각했었네요
글을 읽다보니, 문득 정지용님의 향수라는 시가 떠오르네요..."~사철 발벗은 아내가.."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좋은 어머니, 좋은 아내, 좋은 딸"이라고 여겨지네요..
부럽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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