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답답해서 한마디 쓴다.
독립유공자 후손이라고 다 가난한거 아니다.
그리고 법에서 3대까지만 연금 준다고 해서 5대손인 나는 못받는다.
독립운동하실때 재산 다 팔아서 선산 딸랑 하나 있는데 그건 종손 앞으로 되어있어서 물려받은건 하나없다.
결혼할때 월세 보증금 밖에 못받았는데 12년만에 집샀다.
물러받은건 알 두개랑 다혈질 성격뿐인데 매국노들 나한테 걸리면 박살날줄 알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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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참 쑥쓰럽네요...
퇴근길 버스에서 글읽다가 열받아서 홧김에 썼는데 집에와서 저녁먹고 보니 베스트 갔네요. ㅎㅎ
내가 독립운동한것도 아니고 무지 쑥쓰럽네요. 꿈에 고조부님께 혼날것 같습니다. ;;;;;
정확하게는 외외고조부님인데... 사실 후손들은 어떻게 독립운동 하셨는지 잘 몰라요.
정부에서 알아보고 연락주셔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그리고 1880년생이십니다. (댓글보고 또 확 올라옴...)
처음 베스트인데, 베스트 가면 글이 안지워지네요... 깜놀...
쑥쓰러워서 제목 바꿉니다. (원제 : 독립유공자 후손인데)
다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그래도 어깨펴고 자랑스럽게 다닙니다
우리 힘내서 열심히 삽시다!!!
윤 머시기 뒈져라
근데 고추는 어쩌고 알만;;;;;
외외고조부님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__)꾸벅
테클걸고 따지고 하지 맙시다.
글쓴이가 추천받으려 올린것도
도움받으려 올린글도 아니고
사실이던 아니던
다시 한번 감사할수있는
기억하고 생각할수있는
시간과, 글 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목숨 붙이고 이 땅에서 살 수 있는 이유.
어르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지만
항시 조상님 얘기를 해주십시오
그래야 술한잔이라도 올리는
은혜를 갚을 기회가 생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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