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는 근처 위수지역 군대로부터 많은 외박과 외출인원을 흡수함.
사실 속초라는 도시 자체가 관광도시라서 비수기 때는 군인이 일반 상인들에게
중요한 수입처가 될 정도 임.
그래서 속초 곳곳에 보면 군인들을 우대해 주는 곳이 꽤 있음.
그 중 한 곳은 내가 군생활 할 때 참 혜택 많이 본 곳인데...
모텔이었음.
정말 깔끔한 조그마한 모텔이었는데
여기 주인분들 아들이 군대 가서 입구에 보면 아들이랑 찍은 사진들이 있었음.
그래서 군인들 오면 숙박비 엄청 깎아 줌.
당시 모텔비가 5만원에서 4만원 정도 했는데 군인들은 3만원만 받았음.
그래서 외박 나오면 단체로 나온거 아니면 무조건 이 모텔에서 잤음.
식당들 중에서도 군인들은 더 싸게 해주는 곳도 있었고,
피씨방도 군인들은 더 싼 정액제 따로 있는 곳이 꽤 있었음.
일반 대다수의 사람들이 입대시절 겪은 경험감과는 너무 거리가 있네요.
한마디로 군인들 빼 먹는 동네가 더 나쁜 새끼들 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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