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남산 가는 길에 기사식당이 있었습니다.
순두부를 주로 팔던 곳이었습니다. 그 식당에 기사들이 많이 찾았는데 언젠가부터 주말에 돈까스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식 돈까스가 아니라 스프가 먼저 나오는 경양식 돈까스 비스므리하게 나오는 그런 돈까스였습니다.
입소문이 나고 기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까지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지금은 그 기사식당이 없어졌을 겁니다. 어디고 간지도 모르고 그 자리엔 다른 식당이 있다고 하네요.
뭐 그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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