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저렇게 그냥 먹는사람이있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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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등은 습기로부터 차단시키기 위해
금속 호일이나, ptp 라고 부르는 플라스틱 판 형태로 제조되어서 나와요.
약국에서 약을 조제할 때, 이런 약들은 약포지에 조제를 하지 않고,
따로 드려야, 마지막까지 약 효과가 제대로 나게 되고요.
그래서 따로 드리는데,
나이 드시면 누구나 다 판단력이 흐려져 가지요.
또 저분들 나이대에는 지금 형태의 약이 흔치도 않았고요.
거의다 가루약으로 나왔었죠.
그래서, 할아버지 할머니들 중에, 약 드시는 것이 좀 불안하다 싶으면
약효 소실이 우려되기도 하지만,
미리 약을 까서 약포지에 같이 넣어드리기도 합니다.
요즘 약들은 약 성분 외에도 여러 기술적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 많아서,
우리가 수십년 후에 나이 들어서, 그때 나온 새로운 형태의 약을
내가 제대로 약을 쓰지 못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지요.
미래의 젊은 사람들에겐 당연한거고 이해가 안되는 행동일 수 있으나,
지금의 내가 나이들어서, 익숙치 않은 형태의 약을 잘못 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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