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검찰은 윤씨의 고등학교 친구 A씨를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윤씨는 A씨에게 유일하게 자신의 힘든 상황을 모두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2000만원을 줄 테니 이은해와 헤어져라'고 윤씨에게 제안한 인물이기도 하다.검찰은 A씨에게 "피해자가 사망하기 10일 전, 2000만원을 줄 테니 이씨와 헤어지라 말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윤씨가 너무 힘들어했고
그 상황을 제가 잘 알고 있었기에
이씨와 헤어질 생각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돕겠다고 했다"며
"피해자가 먼저 돈을 빌려달라 한 것도 아니고, 이씨와 헤어지면 힘든 상황이
조금 편해지도록 제가 먼저 돕고 싶었다"고 답했다.
갈보년 만나서 살해당했지만
진정한 친구는 있었군요...
고인의 명복과
진정한 친구에게 힘내라는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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