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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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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끌한 얼굴로 문지르시던 생각 나네요.
아이들에게 아부지가 슈퍼맨이 아니라는 걸 걸렸을 때..ㅜ.ㅜ
아버지께서 맛있는걸 사오신 날은
아버지께서 기분이 좋아서 사오신게 아니였음을...
일이 고되고 사람에 치어서 힘들고 세상 무게에 눌려 지칠때
집에 오시는 길 피자 통닭 사다가
마누라, 자식들 입에 맛있는 것 넣고 웃는걸 보며
힘을 내보고 싶었던 날 이였음을...
까칠한 수염 비벼가며 싫어하는듯 깔깔대는 자식들 보며
내일 출근할 동기를 얻고싶은 날 이였음을...
철없이 머리 굵어지며 싫은 티 많이 냈었는데
이제는 아버지 술 잡수시고 얼큰해지시면 마냥 웃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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