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10년 넘은 작은모닝한대 있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참 고마운게 단 한번도 길바닥에서 퍼진적이 없습니다.큰고장도 안나고 어디한군데 아프다고 한적이 없네요..한 2주정도 전국일주를 한적이 있었는데 단한번도 문제 일으킨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새차를 한대 들이고 새차에 애정을 좀 쏟으니 바로 아프다고 그러네요.. 마치 자기만 봐달라는듯이~~ 그래서 새차는 접어두고 관심을 기우려주니까 언제 그랬냐듯 다시금 쌩쌩히 잘 달려 줍니다. 참 희안하죠!! 얼마나더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지 모르지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요즘 눈에 백내장이 오는것 같아 맘이 안좋긴 합니다.~
군 입대할 때 네오다x에서 산 듣보잡 디지털시계,
군생활 동안 같이 뒹구르고, 비맞고, 위장크림도 묻혀가며 썼는데 배터리 한번 교체 안하고 잘 썼었습니다.
전역 후 꺼내지 않다가 동원훈련때 한번씩 썼었는데,
그때도 멀쩡했습니다.
그렇게 4년간의 동원이 끝나는 마지막날,
저녁식사 후 대변을 보고 있는데 시계가 딱 멈추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써오던 시계였는데..
화면이 꺼진걸 보니 군생활 하던 시절부터 추억도 떠오르고.. 그렇게 한참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계를 좋아해서 여러종류의 시계가 있지만, 일부러 배터리 교환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집에 10년 넘은 작은모닝한대 있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참 고마운게 단 한번도 길바닥에서 퍼진적이 없습니다.큰고장도 안나고 어디한군데 아프다고 한적이 없네요..한 2주정도 전국일주를 한적이 있었는데 단한번도 문제 일으킨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새차를 한대 들이고 새차에 애정을 좀 쏟으니 바로 아프다고 그러네요.. 마치 자기만 봐달라는듯이~~ 그래서 새차는 접어두고 관심을 기우려주니까 언제 그랬냐듯 다시금 쌩쌩히 잘 달려 줍니다. 참 희안하죠!! 얼마나더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지 모르지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요즘 눈에 백내장이 오는것 같아 맘이 안좋긴 합니다.~
군 입대할 때 네오다x에서 산 듣보잡 디지털시계,
군생활 동안 같이 뒹구르고, 비맞고, 위장크림도 묻혀가며 썼는데 배터리 한번 교체 안하고 잘 썼었습니다.
전역 후 꺼내지 않다가 동원훈련때 한번씩 썼었는데,
그때도 멀쩡했습니다.
그렇게 4년간의 동원이 끝나는 마지막날,
저녁식사 후 대변을 보고 있는데 시계가 딱 멈추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써오던 시계였는데..
화면이 꺼진걸 보니 군생활 하던 시절부터 추억도 떠오르고.. 그렇게 한참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계를 좋아해서 여러종류의 시계가 있지만, 일부러 배터리 교환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령이 있긴 한 가 봐요. 결혼 전에 타던 차를 결혼 후 블랙프라이스데이에 맞춰서 바꾸려고 계획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추석에 양가 부모님 집 가기 전에 세차를 오랜만에 안팎으로 실내까지 해줬어요. 그런데 양가 부모님 다 뵙고, 집으로 돌아오기 하루 전날 차가 퍼졌어요. 보험회사 견인 10km 이내에서 퍼져서 돈도 안 들었어요. 그때 생각이 나는군요. 지금 울집에 있는 흰둥이에게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창 좋은 직장에서 고액 연봉 받아가면서 여친도 없고해서 무리하게 스위스제 위** 시계 하나 장만했죠.
소형차값이었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생기고 시계줄에 커피향 나는것도 신기하고....
그러다 직장에서 명품 히스테리 있는 상사가 자꾸만 가짜라고 핀잔주고 회식때도 사람들 있는데서
가짜 차고 다니면서 허세 떤다고 망신을 주더라구요.
참았습니다. 진짜라고 증명하는게 더 우습고, 상황이 역전되면 자기 망신줬다고 또 히스테리 부릴테니....
그 시계 묵묵히 몇년 작은 스크레치도 없이 잘 차고 다녔는데....
결국엔 그 히스테리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에 벗기로했습니다.
그 몇년을 내 시계 볼때마다 병적으로 ㅈㄹ이더군요.
출근길에 갑자기 이거 벗으면 그만인데 왜 고집부렸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고 회사 출입문 들어서는데 희안하게 손잡이에 시계줄이 걸리면서 줄이 터져버리더군요.
그리고 대리석 바닥에 떨어지면서 시계유리도 박살이 나고....
제가 차를 여러번 바꿨습니다.....
젊었을 때에는 차를 바꾸면 "새차" 운전할 생각으로 이런 생각이 나지 않는데 나이가 들어 50줄에 들어서니 차를 떠나보낼때 "그래 고생많았다.....고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즉 본문글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은 "연세"가 많으시다는 것 아닐까요.....나이가 들면 저렇게 되나 봅니다.
나이도 상관이 있겠지만 개인성향이 있는 듯 합니다. 손만대면 고장나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큰 문제없으면 구지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요.
제가 그런 편인데 08년식 차량을 아직 큰 고장없이 굴리며 대학다닐때 사용하던 공학용 계산기를
3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생애 두번째차였던 싼타페 CM 새차로 사서 13년 타고 폐차로 보낼때 맘이 짠하더군요
새차 사자마자 큰 사고가 났었는데 멀쩡히 저 지켜준 차이기도 하고 (와이프 말로는 그전 차였던 준준형이였으면
당신 죽었다고... )
그 뒤로 13년동안 별 고장 없이 잘 댕겨준 내 흰둥아~
그놈의 노후 경유차 단속 및 폐차 지원만 아니였음 더 타고 다녔을텐데...
제발 폐차되지 않았고 어디 외국에서라도 잘 다니고 있으면 좋겠다만 ㅜ
근데 이녀석이 참 고마운게 단 한번도 길바닥에서 퍼진적이 없습니다.큰고장도 안나고 어디한군데 아프다고 한적이 없네요..한 2주정도 전국일주를 한적이 있었는데 단한번도 문제 일으킨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새차를 한대 들이고 새차에 애정을 좀 쏟으니 바로 아프다고 그러네요.. 마치 자기만 봐달라는듯이~~ 그래서 새차는 접어두고 관심을 기우려주니까 언제 그랬냐듯 다시금 쌩쌩히 잘 달려 줍니다. 참 희안하죠!! 얼마나더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지 모르지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요즘 눈에 백내장이 오는것 같아 맘이 안좋긴 합니다.~
군생활 동안 같이 뒹구르고, 비맞고, 위장크림도 묻혀가며 썼는데 배터리 한번 교체 안하고 잘 썼었습니다.
전역 후 꺼내지 않다가 동원훈련때 한번씩 썼었는데,
그때도 멀쩡했습니다.
그렇게 4년간의 동원이 끝나는 마지막날,
저녁식사 후 대변을 보고 있는데 시계가 딱 멈추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써오던 시계였는데..
화면이 꺼진걸 보니 군생활 하던 시절부터 추억도 떠오르고.. 그렇게 한참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계를 좋아해서 여러종류의 시계가 있지만, 일부러 배터리 교환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참 고마운게 단 한번도 길바닥에서 퍼진적이 없습니다.큰고장도 안나고 어디한군데 아프다고 한적이 없네요..한 2주정도 전국일주를 한적이 있었는데 단한번도 문제 일으킨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새차를 한대 들이고 새차에 애정을 좀 쏟으니 바로 아프다고 그러네요.. 마치 자기만 봐달라는듯이~~ 그래서 새차는 접어두고 관심을 기우려주니까 언제 그랬냐듯 다시금 쌩쌩히 잘 달려 줍니다. 참 희안하죠!! 얼마나더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지 모르지만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요즘 눈에 백내장이 오는것 같아 맘이 안좋긴 합니다.~
군생활 동안 같이 뒹구르고, 비맞고, 위장크림도 묻혀가며 썼는데 배터리 한번 교체 안하고 잘 썼었습니다.
전역 후 꺼내지 않다가 동원훈련때 한번씩 썼었는데,
그때도 멀쩡했습니다.
그렇게 4년간의 동원이 끝나는 마지막날,
저녁식사 후 대변을 보고 있는데 시계가 딱 멈추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써오던 시계였는데..
화면이 꺼진걸 보니 군생활 하던 시절부터 추억도 떠오르고.. 그렇게 한참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계를 좋아해서 여러종류의 시계가 있지만, 일부러 배터리 교환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3월에 장모님 새차 구입하시고 바로 전날까지 멀쩡하게 타시던 모닝을
다음날 구매하러 오신분께 넘기고 시운전 하시는데 갑자기 바퀴에서 소리가 나서 엄청 당황했었는데...
설마 작별 인사였을까요???
개만도 못한 인간들도 수두룩한데....
한편으론 썩차라고 하지만 차사고 얼마지나지 않아 집사람 만나 결혼하고 두 아들 잘 태우고 다니네요.
내년쯤 새차 구매할 계획이 있지만 왠지 그냥 퍼질때까지 가지고 있을까 생각중입니다.
엄마 울고불고 객사했다고 ㅜㅜ
고장난줄 알고 새거 샀더니 갑자기 죽은넘이 살아나는경험..
소형차값이었지만 그만큼 자부심도 생기고 시계줄에 커피향 나는것도 신기하고....
그러다 직장에서 명품 히스테리 있는 상사가 자꾸만 가짜라고 핀잔주고 회식때도 사람들 있는데서
가짜 차고 다니면서 허세 떤다고 망신을 주더라구요.
참았습니다. 진짜라고 증명하는게 더 우습고, 상황이 역전되면 자기 망신줬다고 또 히스테리 부릴테니....
그 시계 묵묵히 몇년 작은 스크레치도 없이 잘 차고 다녔는데....
결국엔 그 히스테리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에 벗기로했습니다.
그 몇년을 내 시계 볼때마다 병적으로 ㅈㄹ이더군요.
출근길에 갑자기 이거 벗으면 그만인데 왜 고집부렸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고 회사 출입문 들어서는데 희안하게 손잡이에 시계줄이 걸리면서 줄이 터져버리더군요.
그리고 대리석 바닥에 떨어지면서 시계유리도 박살이 나고....
최근에 핑~ 소리가 났고..
네 다리 중에 하필 야밤에 사발면 먹자고 그 상을 내려놨는데 부러진 상다리가 내 발등이었어여
첨엔 화장실가서 찬물 죠지고 알로에 90로션이랑 후시딘 바르다가 물집이 올라와서 응급실 갔고
그 후 사주간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내가 교자상한테 뭔 미운짓을 했던걸까요????
젊었을 때에는 차를 바꾸면 "새차" 운전할 생각으로 이런 생각이 나지 않는데 나이가 들어 50줄에 들어서니 차를 떠나보낼때 "그래 고생많았다.....고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즉 본문글과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은 "연세"가 많으시다는 것 아닐까요.....나이가 들면 저렇게 되나 봅니다.
고장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큰 문제없으면 구지 바꾸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요.
제가 그런 편인데 08년식 차량을 아직 큰 고장없이 굴리며 대학다닐때 사용하던 공학용 계산기를
3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거든요.
전역전 말년휴가 거울보는데 시계줄 끊어지면서 강화유린데 깨짐
새차 사자마자 큰 사고가 났었는데 멀쩡히 저 지켜준 차이기도 하고 (와이프 말로는 그전 차였던 준준형이였으면
당신 죽었다고... )
그 뒤로 13년동안 별 고장 없이 잘 댕겨준 내 흰둥아~
그놈의 노후 경유차 단속 및 폐차 지원만 아니였음 더 타고 다녔을텐데...
제발 폐차되지 않았고 어디 외국에서라도 잘 다니고 있으면 좋겠다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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