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오늘 오후 5시에 진행될 탄핵안의 표결 결과가
정말 끔찍하게도,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말도 안되게 부결된다면,
나는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모든 사람과의 관계를 부정할 것이다.
지금은 확인하지 않았지만, 나의 부모님은 과거 국민의 힘을 지지했으며 그 당시에는 그 생각을 존중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내 생각을 강요할 마음은 없었다.
나는 경상남도 출신이며, 1년에 4~5번 정도는 고향을 방문하고 일정기간 머무른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겠지만, 내 주변에는 국힘 지지자가 상당히 많다.
비록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그들과 마주치지 않고 살아갈 순 없겠지만,
끔직한 결과가 나왔을 경우, 그리고 그런 결과를 지지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상식과는 완전 정반대의 생각,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므로
국힘을 지지하는 존재가 내 가족, 부모, 친지일지라도
오늘 결과, 그리고 그 결과의 지지 여부에 따라 나는 내 주변의 많은 사람을 사람 취급을 안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끔찍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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