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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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알려드립니다.(군부대 사칭)
일주일전 해병대를 사칭해 '홍승환 하사'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이
보육원에 아이들 옷을 후원하려고 한다. 예산은 150만원이고
아이들 사이즈를 개별로 안내해주셨어요~~
개별포장을 요청하셨고, 상하복,내의, 패딩까지 35벌의 옷을 개별 포장
준비를 끝내둔 상태였습니다.
여러차례 물건이 잘 준비되고 있냐고 확인전화를 주셨고, 최종 오늘 오후에
준비된 물건을 가지러 오기로 한 상태였습니다.
대금결제는 오늘 현금지급하기로 한 상태였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해병대에서 지난해 8월까지 MRE 전투식량을 구매하던
업체가 있었는데, 시중 가격보다 높게 판매해 가격폭리를 취하려 해서
일방적으로 해병대에서 계약해지를 한 상황인데 오늘 급하게 전투식량을 구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곤경에 처한 듯이 상황을 말하시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작년8월에 해병대 측에서 계약해지 통보를 한 업체이다 보니
해병대에서는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견적조차 주지 않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요즘은 전투식량을 캠핑족들이 개인적으로 사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서 저에게 개인적으로
그업체에 견적을 좀 받아줄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그정도는 해줄수 있다하여 전달받은 업체번호로 전화를 했습니다.
개인 구매자이며,60세트 정도를 오늘 가져다 줄수 있냐고 물었더니 납품시간을
확인해 보아야한다며 납품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내 전화가 와서는 오후 5시40분에서 6시 20분 사이 납품이 가능하다고 말했고,
카톡으로 발주서를 줄테니, 구매자 성명, 연락처, 배송장소를 보내주면 무통장 입금 확인후
납품을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전달 받은 내용을 홍승환 하사에게 카톡으로 전달해 주니,
자기들이 알고있는 납품 단가는 170,000원인데 나에게 준 견적가는 158,000원으로 차이가
난다며 군수과장님과 얘기를 해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내 톡으로 연락이 와서는 계엄령 사태로 요즘 부대가 비상사태이고 전국 부대가 지금 검열로
계좌 이체가 안되는 상황인데, 무례한 부탁인줄 아는데 차액금 발생하는 일부 금액을
사례금으로 챙겨줄테니 송금을 미리 부탁할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158,000*60세트=9,480,000원
그래서 죄송하다 대리 송금은 불가하다고 말했더니, 괜찮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5시 방문 예정때 예산이 30만원 정도 남아 악세서리 구매도 할 예정이니 잘 부탁드린다고 하더라구요
대리 송금을 말하는 순간 와~ 사기꾼이네 싶어서 인터넷 검색해보았더니,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한분이 계시더라구요
전국에 계신 사장님들도 꼭 주의하세요.
이제 보이스피싱도 일주일 내내 공들여서 치는 시대네요ㅡ.ㅡ;;
내가 안넘어가서 얼마나 허망하실까 싶네요
150만원 매출올린다고 좋아하면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했었는데,
신년에 액땜했다고 생각하려구요~~~
행보관들은 아주 여우중에 상여우 능구렁이임
본인들이 직접 눈으로 안보면 사거나 주문을 안함 특히 부대에 들여오는 물건.장비.연장.음식등등 전화로 주문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건 100프로 사기임 그리고 이양반들은 이미 단골집이있고 형님.동생하는 사장님들이랑 친분이 있기에 뭐든 물건값을 흥정하고 깎으려고하는 특징이있어서 운전병하고 수송부에 배차받아서 차타고 직접 가지러감 그래야 뭐라도 더 얻어올수있고 가격을 후려칠수있음 그러면서 형님.동생사장들과 친분을 쌓음
철물점 정육점 식당 사장님들과 형동생하면서
하나라도 더 챙겨서 들어왔던 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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